이미 해는 저물어 밤이 깊은 시각이었다. 온통 안개에 휩싸인 해동밀교(海東密敎)의 내부는 열을 지어서 서 있는 승려들이 손에 든 횃불 때문에 뿌옇게 밝았다. – 이우혁, 퇴마록 (1993) “드래곤이야! 화이트 드래곤이야! 우와, 멋있어!” –…
이미 해는 저물어 밤이 깊은 시각이었다. 온통 안개에 휩싸인 해동밀교(海東密敎)의 내부는 열을 지어서 서 있는 승려들이 손에 든 횃불 때문에 뿌옇게 밝았다. – 이우혁, 퇴마록 (1993) “드래곤이야! 화이트 드래곤이야! 우와, 멋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