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과 친일파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민주당의 적통인 신익희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상임행정위원장을 역임한 신익희는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이분의 일화를 보자 1945년 12월 중순, 국일관에서 술자리 겸한 임시정부 요인 환영회가 한국민주당에 의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익희가 ‘국내에 있던 사람은 크거나 작거나 간에 모두 친일파’라고 발언했다. 대한민국을 세운 독립운동가 이승만, 이한우 저 193~194p 이 말은 한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독립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