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좋으면서,
많은 분들이 주식 계좌를 오픈하셨어요.
단타투자, 무조건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은 투자 원칙을 소개합니다.
1. 섹터별 분산투자
분산투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냥 여러종목 나눠서 사면 된다?!
정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100만원이 있으면 삼성전자 50만원,
SK하이닉스 50만원 사는게 과연 제대로 된 분산투자일까요?
주식은 보통 섹터별로 움직입니다. 삼전, 하닉은 모두 반도체라는 하나의 섹터로 묶여있고
주식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체로 섹터별로 주가는 같이 흐름을 탑니다.
그 말은 삼성전자가 오르는 날엔 SK하이닉스도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렇기에 리스크 헷지의 측면에서 분산투자의 제기능이 제대로 될리 없습니다.
내려갈땐 같이 내려가고, 올라갈때도 같이 오른다면;; 뭐 더이상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렇기때문에 반도체, IT, 전기차, 수소차, 증권, 철강, 식품, 바이오 등등 수많은 섹터 중에
유망한 종목을 가려내어 섹터별로 1-2종목씩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섹터의 종목을 다 보유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섹터도 앞으로 유망할 몇개의 섹터를 본인이 정하고 그 위주로 하는게 좋겠죠.
2. 추가매수는 원칙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를 할때 원칙없이 그냥 어제보다 오늘 더 빠졌네?
오 오늘 많이 빠지네? 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종목을 꾸준히 지켜보다 보면 꼭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그 밑으로는 안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우리는 보통 이 지점을 지지선이라고 하죠. 지지선을 보는 눈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초보분들은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그랬을때 본인만의 원칙이 있어야합니다.
“-10프로까지 빠졌을때 추가매수를 어느정도 하겠다.” 라던지
“-20프로가 됐을때 이 종목은 손절을 쳐야겠다.” 라던지 본인만의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계속 다듬어가며 꼭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어느새 조금씩 물타다가 밑빠진독에 물붓기처럼 나중엔 더 물탈 예수금도 없고
눈물 머금으며 손절하는날이 올겁니다.
3.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자
예를들어 제가 투자하던 주식이 20%가 올랐습니다.
애초에 저는 20% 오르면 팔겠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다고 칩시다.
그럼 매도를 해야겠죠? 근데 이 종목이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근데 또 20%올랐으니까
이제 내릴것 같은 불안감도 듭니다. 그럼 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절반은 팔아서 이익 챙겨두고 절반은 지켜보는게 좋겠죠?
근데 이 간단한 방법을 순간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안지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확률게임인거구요. 잘하는 사람은 원칙을 잘 지키고
잃지 않는 쪽으로 최대한의 확률베팅을 합니다.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는 그 확률을 안정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사위를 3번 던지면 3번 합쳐서 평균적으로 3-4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겠죠?
하지만 1번 던지면 운좋으면 5,6도 나올수 있겠지만 1,2 나오면 낭패겠죠?
주식은 내돈걸고 하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몇번 1,2 나오면 파산할수도있습니다.
그러니 꼭 분할매수, 분할매도해서 확률을 높이세요.
4. 업황, 종목, 뉴스, 경제신문을 찾아보자
본인이 투자할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하겠다면
그 회사의 재무제표, 업계상황, 정부정책, 주거래처, 경쟁기업 등 수많은 정보를 찾아봐야합니다.
10만원짜리 운동화 하나를 사더라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면서
수백만원어치 주식살때는 왜 검색한번 안해보시나요;;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기업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눈을 감고 외줄타기하는 거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많이 알아보고 투자하는 습관을 갖는게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외에도 드릴 말씀이 매우 많지만 너무 긴 글은 오히려 가독성과
글의 핵심을 흐린다고 생각하여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담았습니다.
주식시장은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흘러가는 일이 많습니다.
코로나도 그 과정 중 하나였구요. 그렇기에 기업의 본질을 첫째로 보고, 그 외의 시장상황과 기술적 분석, 주요지표를
함께 참고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좋게 생각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받는 돈에 비해 모으는 돈이 적은 2030 특징 11가지
1. 작은 돈 아끼면서 큰 돈을 안 아낀다.
– 밥값 1,000원 아끼면 좋아하지만 집, 차, 가전제품, 명품 살 때 100만원 차이는 우습게 안다.
– 1만원 중 1천원이나 5천만원 중 5백만원이 똑같은 가치를 가진 줄 안다.
2. 적금 만기와 차익실현에 대한 자기보상이 크다.
– 쫄쫄 굶고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돈을 만기, 차익실현, 수령 직후 탕진함
3. 배달음식, 테이크아웃 커피 가격을 우습게 안다.
4. “그래도 이 정도는 하고 살아야지” 하는 것들이 많다(팩트 : 없어도 살아짐).
5. 대접한다는 핑계로 체면을 세운다.
6. 이번 달 5만원이 더 들어올 것 같으면, 그 기대감으로 20만원을 더 쓴다.
7. 푼돈 모으는 부업에 몇 시간씩 매달리면서 정작 자신의 시장가치를 올리는 노력을 안 한다.
8. 현재의 내가 아무 노력도 안하고 있는데 미래의 내가 다 해결해 줄 거라고 믿는다(feat. 신용카드).
9. 안 사면 0원인데, 굳이 안 사려던 2+1 행사상품을 사서 원래 쓰려던 돈보다 2배를 쓴다.
10. 후회없이 살자면서 후회할 짓을 하고 산다.
11. 할 거 다 하고 살면서 투자할 돈, 헬스장 갈 돈, 책 살 돈이 없다.
저 자신을 돌아 보게 되네요.
+주식 진짜 초보분들을 위한 팁
저도 초보이고 한참 부족하지만…
“뭐 사야 돼요?”, “지금 들어가도 돼요?”, “주식 어떻게 해야 돼요?”를 질문하시는
정말 아무것도 초보분들에게 드리는 팁입니다.
1. 시간될 때 마다 유튜브로 주식 관련 컨텐츠를 찾아 본다
추천 유튜버 : 삼프로tv, 신사임당, 김작가tv 등
증시 현황, 종목 추천, 유망 테마 관련 영상 보다는
일단 투자 철학 위주로 찾아 보는 것을 추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투자 철학을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
책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추천 도서 : 돈의 속성(정말 초보에게 추천함)
2. 주식으로 망하는 법을 검색해서 찾아 본다
3. 재무제표 보는 방법을 찾아 본다
PER, PBR, ROE, 부채비율, 당좌비율, 배당률, 배당성향 등
최소한 네이버 금융에 나오는 재무제표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한다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다 나와있음.. 너무 편한 세상
4. 1등 기업이나 정말 잘 아는 기업의 주식을 몇 주 사본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1등 기업이나 잘 아는 기업의 주식을 소액 사서
주식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꾸준히 지켜본다
그리고 내 돈이 들어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관련 뉴스나 소식을 찾아보게 돼있음
5.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한다
그냥 여러 사이트의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인기글이나 추천 많이 받은 글 위주로 찾아보면
배울 점들이 정말 많음
또한 영양가 없는 글들도 많지만
대중들의 심리나 시장 흐름을 보기엔 이만한 방법도 없음
6. 다 모르겠고 쉽게 투자가 하고 싶다면 ETF를 공부한다
추천 유튜브 : 소수몽키
워런 버핏이 유언으로 본인이 죽으면 자산의 90%는 ETF(S&P 500)에 투자하라고 할 정도로
ETF는 개별 기업의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주식임
그저 매달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을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는 사람이
20~30년 뒤에는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렵게 공부하면서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