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 1세, 사자심왕.
“저 자가 바로 샤이탄 아니냐?”
– 살라흐 앗 딘, 6만 2천명에 달하는 자신의 군대를 사실상 혼자서 박살낸 리처드 1세를 보며.
“자신의 몸을 돌보도록 하시오. 사탄이 풀려났소.“
– 필리프 2세, 리처드 1세가 석방된 직후 잉글랜드에서 반란을 일으킨 존(후의 존 왕)에게 보낸 서신. 존은 이 서신을 읽은 즉시 파리로 도주한다.
‘러시아의 황제여, 만일 당신이 나 그리고리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게 된다면 당신은 다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의 일족 중 누구라도 내 죽음에 연루된다면, 2년 내에 당신의 일족, 가족과 자식들까지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러시아 민중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
– 그리고리 라스푸틴, 죽기 전에 남긴 편지 중.
“부유한 자인지 가난한 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야.”
–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니콜라이 2세의 황후.
“미천하니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 신돈, 공민왕이 그를 등용할 때 개혁 반대 세력이 두려워 일을 그르칠까 두렵다고 하자 한 대답.
“네가 전에, 부녀자들을 가까이 하는 것은 그 기운을 이끌어다 기를 기르는 것일 뿐, 절대 사통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 듣건대 자식까지 낳았다고 하니 이런 것이 맹세문에 있었더냐? 도성 안에 저택을 일곱 채나 지었으니 이런 것도 맹세문에 적었던가? 이러한 작태가 몇 건에 이르니 죄상을 다 따진 뒤에 이 맹세문은 불에 태워 버리도록 하라.”
– 고려 공민왕 왕전, 신돈을 숙청하며. 신돈은 등용될 때에 “대왕께서는 참언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말하여 공민왕으로부터 ‘절대 신돈을 죄 주지 않겠다’는 맹세문을 받아냈었다.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
–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4차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민이 현장 주변 논에 세워놓은 허수아비에 쓰인 문구.
‘우선 저는 아이의 옷을 벗겼습니다. 어찌나 발길질을 하며 물고 할퀴던지. 저는 목을 졸라 아이를 죽인 후, 살점을 제 집으로 옮기기 편하도록 시신을 여러 조각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요리해서 먹었죠. 아이의 작은 엉덩이 살을 오븐에 구워 먹었는데 그렇게 달콤하고 부드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다 먹어 치우는데 9일 걸리더군요. 아이를 겁탈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았습니다. 따님은 처녀로 죽은 겁니다.‘
– 연쇄살인마 알버트 피쉬, 자신이 잡아먹은 그레이스의 가족에게 보낸 편지 중 마지막 부분.
“넌 절대로 이혼 같은 건 하지마. 그럼 아이들도 너무 힘들뿐더러, 아이들에겐 해선 안 될 짓이야. 난 진정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것은 바로 자식들을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난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내 자식들에게 정말 미안할 뿐이야.”
– 크리스 벤와, 크리스 제리코에게. 이후 그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살한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면, 행복한 결말은 있을 수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농담의 목적은 인간을 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이미 타락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 조지 오웰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하면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결론이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지요.”
– 헬렌 켈러
“사람들이 내게 호의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내가 그들을 좋아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사라지니까.”
– 제인 오스틴
“항상 웃으세요, 인생은 아름답고 웃을 일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 마릴린 먼로
1941년 12월 28일 아침 12시 30분에 언니 제냐가 죽었다
1942년 1월 25일 낮 3시에 할머니가 죽었다
1942년 3월 17일 아침 5시 오빠 레카가 죽었다
1942년 4월 13일 밤 2시 삼촌 바샤가 죽었다
1942년 5월 10일 낮 4시 삼촌 레샤가 죽었다
1942년 5월 13일 7시 30분에 엄마가…
사비체바 사람들이 죽었다.
모두 죽었다.
타냐 혼자 남았다…
–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 그녀는레닌그라드 공방전의 후유증으로 1944년에 사망했다.
“삶이란 뭐요? 삶은 곧 국가요. 개인은 어떻든 죽어야 하지 않소?”
– 아돌프 히틀러, 독소전쟁에서 살아돌아온 장군들에게.
“붉은 군대에서는 전진할 때보다 후퇴할 때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 이오시프 스탈린, 미국 대사에게.
“한 시대의 지배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이다.”
– 카를 마르크스
“가장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는 수여될 수 없으며, 쟁취해야 한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만일 가석방으로 풀려나면 살인을 계속 할 것이다.”
– 알렉산드르 피추시킨, 체스판 연쇄살인마.
“예전에 너의 아비가 내 여동생을 억울하게 죽여 옥중에 묻은 적이 있다. (그 일은) 나로 하여금 20년 동안 마음이 아프고 골치를 앓게 하였는데, 오늘날 너의 목숨이 내 손 안에 있구나!”
– 신라 문무왕 김법민, 사비성을 함락시킨 직후 백제 태자 부여융에게.
– 견훤, 후백제 건국을 선언하며.
“우리는 ‘권위에 대한 믿음’을 ‘믿음의 권위‘로 대체한다.”
– 마르틴 루터
“개는 주인이 공격당하면 짖어댄다. 신의 진리가 공격받는 것을 보고서도 침묵을 지킨다면 나는 겁쟁이일 것이다.”
– 장 칼뱅
“SA와 당원 동지 여러분! 빨갱이들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들의 최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빨갱이들은 들어라. 평생 잊지 못할 만큼 두들겨 패주겠다!”
“우리 독일 사회민주당은 이 역사적 순간에 인간성과 정의, 자유,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밝힌다. 전권위임법(수권법)이 당신들에게 영원불멸의 이념을 없앨 수 있는 힘을 주지는 못한다. 또한 독일 사회민주당은 이 박해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박해받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국가 내의 동지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여러분의 의연함과 충직함은 존경받을 만 하다. 여러분들의 확신에 찬 용기, 끊임없는 확신은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
“우리 중에 당신들에게 탄압받고 감옥에 갇혀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독일은 자유로워지겠지만 당신들을 통해서는 아니다.”
“우리가 러시아에서 포로를 저렇게 많이 잡았었나?”
“보헤미아의 상병을 위해 죽을 수는 없지.”
“무릇 사람이 선하게 되고자 하는 것은 그 성(性)이 악하기 때문이다. 대저 천박하면 중후하기를 원하고, 추하면 아름답기를 원하며, 협소하면 광대하기를 원하고, 가난하면 부유하기를 원하며, 미천하면 고귀하기를 원하니, 진실로 그 안에 없는 것은 반드시 밖에서 구하려 들기 마련이다.”
– 순자, <성악편>.
“인(仁)을 해치는 자를 ‘해롭다’라 말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인하다’라 말하니, 잔인하고 해로운 사람은 ‘일개 보통사람(一夫)’에 불과합니다. ‘일개 보통사람에 불과한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어도,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 맹자, 하 걸왕을 몰아낸 상 탕왕과 상 주왕을 몰아낸 주 무왕의 예처럼 ‘신하된 자로서 그 임금을 시해한 것이 옳은 것이냐’는 제 선왕의 물음에 대한 답변.
“잔디 때문에 원했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성남은 연습 구장으로 사용했기에 더욱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
– 윤성효 당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2010년 K리그 정규시즌 중 성남 일화 천마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우리에게는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
– 울리 슈틸리케, 이란 원정 패배 직후.
“피곤한 간 때문이야~”
– 차두리, 피곤한 이유에 대해.
“성은 함락되었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구나! 내 시체를 받아줄 그리스도인은 없는 것이냐!”
–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된 직후.
“짐이 등극한지 17년, 역적이 경성을 핍박하니 짐의 보잘것없음과 박덕함을 하늘조차 꾸짖는구나. 선조들이 이룩한 나라를 내가 부덕하여 이런 지경으로 이끌었으니 죽어 지하에서 조상을 뵐 면목이 없으니 짐의 의관을 벗겨 얼굴을 가려라. 명의 백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명에 대한 그대들의 분노는 나의 시체에만 풀어주길 바란다.”
– 명의 마지막 황제 의종 숭정제 주유검, 회화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하기 직전에 자신의 도포에 남긴 글.
“군대여, 제군의 첫 번째 목표는 지중해다. 앞으로!“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터키 독립전쟁 당시 사령관으로서 내린 첫 번째 명령.
“경험이 증명했습니다. 승리는 확실합니다. 제가 약속합니다. 적군은 수업료를 톡톡히 치를 것입니다.”
– 로베르 조르주 니벨, 그가 입안한 ‘니벨 공세’에서 프랑스군은 단 24시간만에 10만 명의 전사자를 낸다.
“여러분들은 낙엽이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 독일 제국의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
“여러분은 총력전을 원합니까? 역사상 가장 총력적이고 급진적인 전쟁이 되기를 원합니까?”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스탈린그라드 전투 패배 직후 진행된 연설.
“살인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을 텐데요.”
– 메리 플로라 벨, 10세에 2건의 살인을 저지른 최연소 연쇄살인자.
“죽여달라.”
–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피해자 후루타 준코, 감금 말기 잔혹한 고문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인간쓰레기 살인범들에게 애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