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의
학교 생활을 끝내고 추가적으로 원하는 전공이
있거나 혹은 억지로 학점을 맞춰가면서
그렇게 대학교를 갔다.
그렇게 대학생활을 포함해서 짧으면 14년 길면
16년 정도의 학교 생활을 하고 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깊은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은 무엇을 얻었는가?
누군가는 친구를 얻었다고 말을 할수있을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과 좋은 학점을 얻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주관적인 것들이 많기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사회라는 정글로 나왔을 때 그 당시 배웠던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학점과
스펙을 얻어서 취업을 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을 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학교를 다닌 이유가
고작 취업을 위해서인가? 라는 의문이 생겼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10대에서부터 20대 초반까지 우리가 고작
배운 것이라고는 학점과 스펙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일반계의
학생들은 90%가 그러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문제의 의해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최고인 것처럼 부추겼고 그렇게 여러
학원과 과외를 전전긍긍하며 다니게 되었던 것 같다.
과연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고작 이것뿐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교양과
철학에 대해서 가르쳐줬다고 한다.
또한 다른 선진국들 또한 그 나라의 언어 혹은
수학이나 과학이 우선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은 학교를 벗어나서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리며 살아야할지 그리고 본인들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며 나아가야할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배울수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이와 같이 생각을 한다.
우리가 조금 더 어리고 학교에 다녔을 당시에
정말 배우고 습득했어햐 하는 것은 근의 공식을
이용한 문제를 푸는 것이나 영희나 철수가 얼마나
뛰어서 그것이 시속이 얼마가 나왔는지가 아니라
진정으로 슬픔이나 기쁨을 어떻게 느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음식맛을 더욱더 음미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 다툼이
있어도 어떻게 하면 화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워야 했다고 생각을 한다.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꾸밀 수 있는 ”’동그라미’의 우리가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사회가 만들어 놓은 획일한
교육시스템에 의해 모두가 ”’네모난’모양이 되어버려서
사회로 나왔을 때는 스스로 자립하기 힘들어하며
공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게 되었다고 말이다.
누군가는 동그란 모양에서 별모양이 될 수도
세모 모양이 될 수도 있는데 학교에서는 늘 점수를
가지고 서로를 평가하고 비슷한 삶을
살도록 강요를 했던 것 같다.
어쩌면 학교에서의 우리는 고전의 작품들 그리고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식에 대해서 배우기 이전에
우리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고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배웠어야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