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기생충 中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인연’이란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우연’하게 상대를 만나게 되었지만 어쩌면
이 사람과 나는 ‘필연’적으로 만나게 됐을지도
모르는 ‘인연’이었다는 생각을 하면 사람 관계가
다양하고 재밌다고 생각이 드는데 다만 이러한
‘인연’도 노력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정해져 있는 짝이라고 할지에도
최소한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람을 처음에 만난
후에 다음 단계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3가지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1. 다음번에 만나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상대와의 다음 만남이 있도록
계속 빌드업을 해놓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상대를 만났을 때 제일
중요하게 해야 되는 것 중 한 가지이다.
처음에 타인과 만나게 되었을 때 서로가 어색해서
이야기를 잘 못하겠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가급적이면 말의 주도권을 먼저 잡고 최대한
서로가 얼굴을 많이 보아서 머릿속에
상대의 얼굴이 인식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 후에는 어떻게든 다음에 상대를 만날 수
있을만한 흔히 말하는 껀덕지가 필요한데 필자의
경우에는 상대에게 음식이 되든 다른 무엇이 되든
먼저 대접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는 한다.
상대가 살짝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그래야지 타인과의 애프터로
이어질 확률이 조금 올라갈 수 있다.
2. 타인의 관심사에 주목해야 한다
상대방과의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싶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나의 앞에
앉아있는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혹은
취미가 무엇인지 정도의 관심사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간의 교집합을 찾는다는 것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에 맞는 적절한 반응 또한 매우
중요한데 만약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잘 숙지해두었다가 다음
미팅 때 알아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예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나는 경청을 하는 쪽
즉, ‘리스너’가 되어야 하고
상대가 말을 많이 하는
‘스피커‘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인간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해야
서로 대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동물이다.
3.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야 한다
서로 간의 만남의 주기는 초반에는
절대적으로 짧아야 한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야 아주 가끔씩 보게 되는
것은 상관이 없겠지만, 처음에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봐야 한다.
아무런 이유는 없지만 문뜩 생각이 나서 연락을
했다고 하던지 혹은 지나가다가 그냥 생각이
나서 보려고 한다던지 여러 가지
핑계를 대서라도 많이 봐야 한다.
그렇기에 처음에 만남을 가진 후에 두 번째 만남은
주기가 짧은 것이 필요하며 서로
간의 친밀도를 올리기도 좋다.
만약에 이 시기를 벗어나게 된다면 서로
그냥 안면이 있는 정도로만 끝이 나고 말 것이다.
전쟁터에서 대열을 갖추어서 다음 전투를
준비하듯이 만남에 있어서도 다음 판을 기약할
수 있게 빌드업을 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