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순우리말같은 외래어/한자어들을 알아보자
가방
일본어 かばん (카방)에서 유래된 단어다
고구마
일본어 こうこいも (고코이모)가 고귀위마-고구마로 변했다
원래 ‘감저’ 라고 불렸지만,
고구마라는 단어가 일본어 낱말에서 파생되자 ‘감저’는 오늘날 감자만을 뜻하게 되었다.
고무
프랑스어 gome, 네덜란드어 gomm의 일본식 표현인 ゴム (고무)가 넘어온 것이다.
참고로 젤리의 이름인 gummi도 여기서 파생된 것이다
구두
유래가 불분명하지만 보통 일본어 くつ (쿠츠)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구두의 어원을 한국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냄비
일본어 なべ(나베)에서 유래되서 남비-냄비가 되었다.
담배
포르투갈어 tabaco에서 유래되서 담파고,담박괴,담바구,담바 등으로 부르다가 담배가 되었다.
망토
프랑스어 manteau에서 유래되었다.
빵
포르투갈어 Pão의 일본식 표현인 パン(판)이 넘어온 것이다.
흠(欠. 하품 흠)
한자어다. 여기서 흠은 부족하다는 뜻이다.
흠… 할 때 그 흠이 아니라 흠짓 할 때 그 흠이다.
자몽
순우리말도 아니고, 한자어도 아니다.
포르투갈어 zamboa의 일본식 표현 ザボン(잠봉)이 넘어온 것이다.
중국명칭은 ‘포도유’ 이고, 정식명칭은 그레이프프루트다.
조끼
포르투갈어 jaque의 일본식 표현인 チョッキ(춋키)가 넘어온 것이다.
붓
한자로 붓을 의미하는 筆 (붓 필)의 상고음 ‘p.[r]ut’ 에서 유래된 단어다.
마찬가지로 먹도 한자 墨(먹 묵)의 상고음 ‘mˁək’ 에서 유래된 단어다.
한국어에 들어온지 오래되서 외래어 느낌이 없이 우리말처럼 쓰는 말을 귀화어라고 한다.
귀화어는 견해에 따라 고유어에 넣기도 하지만 신기해서 여기 같이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