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의 이름은 일란 압둘라히 오마르(Ilhan Abdullahi Omar).
1981년생에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태어났고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난민 자격을 인정받아 미국에 왔다.
그리고 미네소타주에 정착하여 그곳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공공학교의 영양사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민주당 하부 조직들 중에서도 사회주의 성향이 강한 미네소타 DFL(Democratic–Farmer–Labor)당에서 여성이며, 동아프리카 출신이며, 무슬림이며, 교육 분야에서 일한다는 점을 평가받아 헤드헌팅 되었다. 그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8년 선거에서 미네소타 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미네소타 최초의 무슬림 하원 의원이기도 하다.
정책면에서 보면 전형적인 페미+무슬림+난민팔이 정치인. 오바마 정도는 까마득히 씹바르는 극좌파이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풀커버 의료보험을 주장하고 있으며, 동성애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유태인들이 중동에서 죄를 짓고 있으며 무슬림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분류된다. (오마르는 자신이 근본주의자임을 부인하고 있음)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보이콧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이 사우디의 예멘 침공을 지원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의회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에 대해 청문회가 열렸는데 여기에 정부측 대변인으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특사 엘리엇 에이브람스가 출석함.
에이브람스는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무부 소속의 인권 업무를 담당하던 인물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특사로 발탁한다.
오마르는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임시대통령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인준한 것은 미국이 쿠데타를 지원하는 거 아니냐고 따진다. (팩트는 미국 이외에도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등 여러 국가들이 과이도를 인준함)
에이브람스가 대답하려고 하자 오마르는 말을 끊고 “나는 질문을 하는 게 아니다”고 말한 뒤, 미국이 1982년 엘살바도르의 쿠데타를 지원하고 CIA가 마을 주민들을 학살했다고 말하면서 (당시 에이브람스는 미국 정부가 엘살바도르에서 큰 성취를 이뤘으며 학살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따짐.
에이브람스는 “정말 멍청한 질문이군(That is a ridiculous question)”이라고 답하고 인신공격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대꾸함. 오마르는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너는 대학살도 옹호할거냐? 니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에서 그랬듯이?”하고 소리를 지름.
에이브람스는 “이러한 종류의 질문은 답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믿기에 대답하지 않겠습니다(I don’t believe this line of questioning is meant to be real questions and so I will not reply)” 말하고 묵살함.
그러나 오마르는 계속 “미국의 이익을 위하는데 어떻게 학살이 일어나느냐?”며 소리를 치다가 나중에야 “미국의 정책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수습하려고 함.
한편 이번 청문회에는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이 베네수엘라에 개입하지 말라는 슬로건을 들고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아마도 저들이 오마르와 사전에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브람스는 다른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경제, 외교적 수단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혼란을 해결하고자 하지만 군사적 수단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트럼프와 같은 말을 반복.
그리고 공식적으로 베네수엘라 군부에 마두로를 버리고 과이도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을 권함.
추가로 덧붙이자면,
한편 극심한 외화난에 의해 2019년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은 작년의 절반으로 떨어질 예정임.
후안 과이도는 국영석유회사 PDVSA의 이사진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함.
외교나 세계정세 좃도 모르는 페미년들 나대는 건 동서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