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를 보는 사람들중에서도 셀트가 매출이 탄탄하느니 어쩌니 하는사람이 간혹있길래
이런 회사는 절대로 피하라는 차원에서 남김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셀트제약 = 셀트리온의 국내 판매사 (판매만 하는회사)
셀트헬스 = 셀트리온의 해외 판매사 (판매만 하는회사)
대충 이렇게 세개 정리하고 가겠음
즉, 재무상으로 따지면 셀트리온이 셀트리온 제약이나 헬스케어에 약을 팔고 (셀트매출)
판매사가 (제약, 헬스케어) 셀트약을 파는 구조(판매사 매출)
약이 안팔려도 판매사한테만 팔면 셀트는 매출이 찍힘
원래는 이런 방식이 괜찮은게 연결재무재표는 어처피 자회사들과 합쳐져서 나오기 때문에 상관이 없음
그런데 셀트리온은 문제가 있는데..
(DART 2021. 06 셀트리온 반기보고서 / XII. 상세표 – 1.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
셀트리온 자회사 현황을 보면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없음
즉,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이름만 셀트지 법률상 셀트리온과 관계없는 제3의 회사인셈
공시 찾아보면 끝도없는데 캡쳐해서 좀 넣으려다 귀찮아서 최근거 두개만 넣음
아까 위에서 말한것처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제약을 통해서만 국내판매를 하고 헬스케어를 통해서만 해외판매를 한다.
그리고 저렇게 헬스케어한테 정말 끝도없이 물량을 밀어넣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손익계산서)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살펴보면 문제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무상태표)
2018년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고자산 1조 6969억
2019년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고자산 1조 6236억
2020년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고자산 2조 346억
2021년 반기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고자산 2조 1431억
ㅋㅋㅋㅋ 4년 연속 매출액보다 재고자산이 더 많음
많이 저 재고가 다 회전된거면 매출액이 최소 몇배로 뛰어야 가능한데 절대 그래보이진 않음
(셀트리온 헬스케어 현금흐름표)
또 현금흐름표를 보면 최근 4년동안 ‘단한번도’ 현금을 벌어본적이 없음
대금이야 늦게받거나 하는경우도 있지만 4년연속 현금유입이 없다? 불가능함
그럼 셀헬 당기순이익이 계속 나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
매출원가 산정시 (기초재고자산 – 기말재고자산) 이 들어감
즉, 재고가 늘어나면 늘어난만큼 매출원가가 저렴하게 기재되고 그럼 결국 그만큼 영업이익이 + 된다는 말임
셀트리온은 그동안 헬스케어한테 약을 팔았다고 했는데,
말그대로 뻥매출임 저건
이 모든게 결국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자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짓인데
자회사면 내부거래는 서로 상쇄해서 0으로 치는데 아예 연관없는 회사라서 이런 장난질을 칠 수가 있는거임
3사 합병이슈도 들리던데
합병하면 셀트리온은 재무제표 아예 박살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