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여러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까 해서 주요내용을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A : 잠시 시간괜찮으십니까?
곰 : 네~
A : 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현재 2000 ~ 3000 정도를 미국장으로 운용을 해볼까하는데요
모아둔돈이 일부있는거랑 이번에 적금 이자율이 너무 그지여서 … 이것도 그냥 모아두기 보다는 …
곰 : 하하… 네
A : 근데 한국장으로 이걸 돌리기에는 지금 너무 오른거 같아 무서워서요 ㅋㅋ.. 물론 미국도 무섭겠지만…
곰 : 음 네
A : 어떻게 운용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뭐가 더 알맞을지
곰 : 한국장이 지금 너무~ 많이 오른 상태로 지금 들어가면 리스크가 있는건 맞아요
그리고 미국장에 무슨 종목이 좋을지도 또 고민하셔야 되잖아요
A : 네 그렇죠
곰 : 그럴때는.. 이게 내용이 길어질건데…
(TIGER 미국나스탁100 차트링크를 보내주면서) 이런 ETF를 사시면 좋아요
A : 아 한국장에서 할 수 있는 미국주식인가요?
곰 : 네 맞습니다. ETF가 뭐냐에 대해서 좀 설명드려야 될건데요.
정확한 정의보다 그냥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릴께요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예전에는 직접주식을 사는 것과 증권사에서 개설해둔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펀드는 돈을 맡기면 그 돈을 빼는게 번거로웠단 말이죠.
그래서 개발된게 ETF 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ETF란 펀드의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팔수 있도록 해둔걸 말합니다.
각 증권사별로 다양한 ETF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KODEX 2차전지산업 이란 삼성증권사가 2차전지 관련종목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펀드의 지분 이라는 뜻입니다.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대우자산운용
KINDEX = 한국투자자산운용
KBSTAR = KB투자신탁
이런식으로 앞에 있는 단어는 증권사 코드네임이고 뒤에 있는 내용이 뭐에 투자하는 펀드냐를 뜻합니다.
그러면 이건 어떻게 살수 있는가
그냥 주식사시듯이 사면 되시긴 한데 사전교육을 받으셔야 살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A : 아 교육이 있나요?
곰 : 네 금융투자교육원에서 1시간짜리 인강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수하시면 이수코드가 나오고 그걸 증권사 어플에 등록하시면 ETF거래를 하실수 있게 되죠.
A : 아 네 오늘 보도록 하겠습니다
곰 : 그러면 장기투자에 적합한 기본적인 포트구성을 말씀드리자면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292150 (TIGER TOP10)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152380 (KODEX 국채선물10년)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133690 (TIGER 미국나스닥100)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308620 (KODEX 미국채10년선물)
이 네가지를 섞는겁니다
TIGER TOP10 3
KODEX 국채선물10년 2
TIGER 미국나스닥100 3
KODEX 미국채10년선물 2
3:2:3:2 비율로 투자하시는거죠
A : 어 비율은 왜 그렇게 나뉘는걸까요? 그리고 왜 종목을 안사고 ETF로 사는거죠?
곰 : 네 맞습니다 왜 이걸 사용하냐 하면 혹시 아마존 1주가 얼마짜린지 아십니까?
A : 아마존이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곰 : 어제 시세로 대충 1주가 350만원 정도합니다 ㅋㅋ
A : 와 그건 뭐 그렇게 비싼가요.
곰 : 미국에는 1주가 한화로 몇백짜리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저렴한 것도 꽤 있지만
사고싶은걸 골고루 사는게 불가능한 수준의 1주당 가격이 있죠. 시드가 억단위가 아니라면요
그러니 미국종목은 여러종목을 사서 관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때 ETF를 쓰면 좋아요
A : 아하~
곰 : 그리고 채권도 한구좌당 덩치가 크니까 채권투자를 할때도 ETF를 쓰면 되는겁니다.
또는 산업분야 자체에 투자할때도 씁니다
이게 제 매매일지인데 보유종목중 상위가 KODEX 경기소비재와 KODEX 증권 이었습니다.
이건 뭔가 하면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경기가 회복될때 사람들이 쇼핑을 다시 할 경우 올라가는 산업분야가 상승할 것이다”
“종합지수가 3천을 돌파하면 주식을 시작하는 개미가 폭증할테니 증권사가 수수료수익이 많을거다”
이런 미래추정을 하긴 했는데 그래서 그중에서 무슨 종목이 화끈하게 오를지는 예상하기 힘들때.
그 산업섹터 자체에 투자하는 ETF를 골라 사는겁니다.
A : 아 그렇게 활용하는군요
곰 : 그렇죠 2차전지회사가 어떤게 옥이고 어떤게 돌인지 다 공부하는건 참 어렵지 않습니까?
그럴땐 KODEX 2차전지산업을 사는거죠
A : 네 맞습니다. 그러네요.
곰 : 그러면 여윳돈 3천만원을 위에 말씀드린 ETF 4개에 화끈하게 한방에 박으면 되는가
그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법이라는거에 대해 설명을 좀 해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위에 4개는 한국10대기업 +한국채권 / 미국100대기업 + 미국채권 을 구성되어 있는데
지수가 오를때는 기업ETF가 오르고
반대로 지수가 내릴때는 채권이 역으로 오르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주식에 비해 등락폭이 적습니다.
그러면 저걸 저렇게 조합하면 평균곡선은 그냥 주식만 샀을때보다 파도의 요동침이 줄어들게 됩니다
주식이 오를때 채권이 조금 내리고
주식이 내릴때 채권이 조금 오르니까요
그래도 따지고보면 주가가 내리면 덜 손해를 보는거지만 손해를 보긴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A : 네네
곰 : 자 그렇다면…. 만약에 1월 지금 시점에
각각 300만원 2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을 샀다 치죠
4월이 됐을때
시세변동이 있을테니
350만원 170만원 340만원 180만원 이렇게 변할수도 있겠죠
그러면 4월에 추가로 더 살때
또 3:2:3:2 비율로 금액이 맞춰질 정도로 조절해서 사는겁니다
600만원 400만원 600만원 400만원이 되게 맞추는거죠
그러면 그 3개월간 올라간 주식은 좀 덜사는거고
3개월간 내린 채권을 좀 더 사게 될겁니다.
자동으로 수익을 보고 있는건 덜사고 손실을 보고 있는건 더 사는 구조가 되겠죠?
A : 아 그럼 저절로 번거는 좀 빠지는거고 손해보고 있는거에 물타기가 되는거겠네요
곰 : 네 맞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그렇게 되면 이제 오르고 내리는 곡선의 등락폭이 더~ 줄어들게 되죠.
장기투자를 하려면 등락이 적어야 멘탈이 깨지지 않는데 이런 조절을 해주면 거의 일자형으로 바뀌게 되는겁니다
A : 그러면 대체적으로 우상향으로 천천히 갈 확률이 올라가겠네요?
곰 : 네 맞습니다. 그렇죠 자 지금 종합주가지수가 3150 인가 그렇습니다.
이게 만약에 고점일지 더 오를지를 모르는 상황이죠?
만약 4월까지 미끄러졌다 치죠 2900으로.
그러면 그때 주식은 많이 내렸고 채권은 조금 올랐을겁니다.
그때 4월에 자금을 추가투입할때는 내린 주식을 더사고 오른 채권은 덜사게 되겠죠
만약 4~7월 기간에 반등해서 지수가 3100으로 회복된다면?
지금 몰빵으로 샀다면 지수 50만큼 손해를 봤겠지만
그렇게 자금을 나눠서 투입하면 3150에서 2900으로 내려갈때는 자금이 1천이었는데
2900에서 3100으로 올라갈때는 자금이 2천입니다.
게다가 주식비중은 더 올라간거죠.
즉 자금의 효율이 더 안정적이게 되는거죠
A : 아~~~ 네 맞습니다. 맞네요. 그런 방법이 있군요
곰 : 이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적립투자기법이라하는건데 장기투자의 핵심입니다.
3천만원을 한방에 붓는게 아니라 분기당 한번씩 꾸준히 지속적으로 비율을 유지하면서 추가금액을 투입하는거죠
비율을 유지하면서 추가금액을 투입하는거죠
그러면 1년 내내 줄창 오르는 경우를 제외하면 적립투자를 행한쪽이 이기게 됩니다.
A :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남게되는 2천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곰 : 그렇죠 이제 그걸 어떻게 하냐가 문제시죠 편하게 하면 그냥 은행에 두면 되겠지만
저라면 개별주 운용을 하겠지만 그건 좀 부담스러우실거고
과열되어 있지 않은 종목중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에 넣으면 됩니다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88980# (맥쿼리인프라)
이 회사는 간단히 말하면
고속도로 대교 터널등의 토목인프라에 투자한다음 톨비 받는 투자주체입니다.
배당금은 연 6~7% 수준.
다만 배당금 확정일 주변에 시세가 쭉 오르고 배당금 확정일이 지나면 내리는 형태를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배당금 확정일이 막 지난 시점이라 저점입니다 ^^
종목 시세의 등락이 그리 큰 종목이 아니라 어차피 시세는 1만~1만2천 사이에서 움직이는 형태이지만
시세변동은 적고 은행이자보다는 기대값이 높다는 의미에서
예금통장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로우리스크 종목이죠.
A : 아 그러면 다음 분기까지 남은 돈은 이 종목에 예치시켜뒀다 빼서 쓰면 되겠네요
곰 : 맞습니다. 이게 아주 전통적인 주식 채권 6대4 적립투자 전략입니다.
더 보수적인거는 주식 4 채권 4 금 2 전략도 있지만 일단 이 방향으로 한번 장기투자를 해보시죠 ^^
A :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신기하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이따 커피 한잔 사들고 뵙겠습니다!
<코멘트>
제일 기본적인 ETF 분산투자기법에 대한 카톡내용입니다 (개인정보를 제외하면 전문에 가깝습니다)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