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편 수신제가, 마무리, 본편 소개
오늘은 내용은 짧게 하고 이제까지 18편 내용을 요약 짓고,
본편을 소개해 드리는 방향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말이 있습니다.
유교 경전인 대학에서 나오는 말인데
먼저 본인부터 갈고 닦아야 가정이 잘 되고
그래야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그래야 천하가 평화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대 생활로 풀어서 얘기하면
나라 대신에 직장 생활,
천하 대신에 주식 시장으로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 > 가정 > 직장 > 시장
근데 이렇게 범위가 넓어질수록 어려운 점이 많아지는데
제 생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비율이 커지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개인 단계에서는 (물론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결국은 본인 스스로만 컨트롤하고 의지력과 노력이 있으면 되지만
가정 단계에서는 배우자, 자식이라는 타인에게 의지도 투영하지만 때때로는 맞춰 줘야 되고
직장 단계에서는 직장 상사, 후임, 혹은 고객이라는 타인에게 훨씬 더 자주 맞춰 줘야 되고
시장 단계에서는 “시장이 항상 옳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오로지 시장에 맞춰야 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시장 단계에서는 패배하는 것을 배워야만 됩니다
사람들은 패배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개인 단계의 “패배”란 자기 관리 실패, 계획 실패에 따른 후회
– 가정 단계의 “패배”란 자녀가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부부 갈등
– 직장 단계의 “패배”란 상사/동료간 불화, 승진 실패
– 시장 단계의 “패배”란 손실
어떤 사람들은 복이 많아서인지,
개인, 가정, 직장 단계에서 그냥 패배 없이 쭉 잘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있더라도 그저 사소한 문제거나 그렇습니다.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패배가 승리와 지속적으로 공존하는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세상에 항상 100% 맞추는 사람은 없습니다.
워렌 버핏도 3년 내내 손실을 본 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패배를 잘 받아들이고 잃을 때 잘 잃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시장에서 패배를 잘 받아들이는 연습은 어떻게 할까요
그것은 내 의지가 닿지 않는 세상을 인정하는 것
때로는 무작위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의 인생도 추세와 무작위성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앞면이 나올 확률이 55%인 동전을 한두 번만 던지면 뒷면이 나올 수도 있지만 백번 천번 만번 던지면 반드시 앞면이 더 많이 나오겠죠
– 시험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그 시험 한 번은 망칠 수 있지만 매사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단기적 실패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성공합니다
–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에서 장기투자할 때 본질가치가 좋은 주식은 단기적 하락이 있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론 반드시 상승하죠
– 단타 매매 전략도 승률이 좋다면 단기적으로 손실이 반복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론 이익을 내겠죠
그 반대도 성립합니다. 운이 좋아서 무작위성에 의해 반짝 성공한 사람은, 장기적으로는 유지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무작위성(운)은 수용하고 추세를 갈고 닦는 것이 성공을 향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라는 동전을 메일 갈고 닦으면 언젠가는 성공하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 월가 아재 정보글 시리즈 1편~18편 끝 –
이제까지 한 달 반 동안 다뤘던 것을 쭉 요약해보면
먼저 투자와 매매의 세 가지 진리에서 확률, 자금력, 절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뤘구요
투자와 매매의 세 가지 진리
제 1편 확률의 우위
제 2편 자금력의 우위
제 3편 절제의 우위
그 다음 개인이 할 수 있는 매매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는 시리즈
개인이 할 수 있는 매매
제 4편 개인이 투자로 잃는 이유
제 5편 가치투자는 죽었다 I
제 6편 가치투자는 죽었다 II
제 7편 차트매매는 수면의 무지개
제 8편 자동화 시대, 사람의 우위
제 9편 알고리즘 매매는 어렵다
제 10편 개미가 기관에게 지지 않는 법
제 11편 월가 아재의 매매법
투자철학이 무엇인지 (4편)
가치투자, 차트매매, 알고리즘매매가 왜 어려운지 (5~9편)
개인이 할 수 있는 매매 8가지에 대해서 (10편)
가설 매매라는 방식에 대해서 (11편)
짧게 다뤘습니다
그 다음 행복을 위한 투자와 매매 시리즈
행복을 위한 투자와 매매
제 12편 행복해야 돈 번다
제 13편 아편보다 무서운 주식 중독
제 14편 뇌가 저지르는 실수 17가지
제 15편 사주팔자, 주역과 투자
제 16편 부정적 감정, 악플
제 17편 포르노 중독
제 18편 마무리
왜 행복한 사람이 돈을 잘 버는지
왜 건강이 중요한지
주식 중독의 무서움에 대해서
뇌가 저지르는 인지 편향과 감정 실패 17가지
사주 팔자, 주역에 대한 가치관 정립
악플,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포르노 중독이 어떻게 주식 투자 실패로 연결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다뤄 봤습니다
이제까지 다룬 것은 본격적으로 투자와 매매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선행되어야할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본편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보글 10편을 참조하시면 제가 개인이 할수 있는 매매 8가지를 말씀드렸어요
1. 특별한 노력없이 할 수 있는 투자 (노력 최하)
2. 주식 외적인 전문성을 살린 투자 (노력 하)
3. 경제 흐름을 통한 투자 (노력 중)
4. 가치 투자에 대한 팁 (노력 상)
5. 차트 매매에 대한 팁 (노력 상)
6.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팁 (노력 상)
7. 투자 철학 탐색 (노력 상)
8. 가설 매매 방법 (노력 상)
그 중에서 1, 2, 3번이랑 7, 8번에 대해서 배울 것인데
사실 7번, 8번을 배우면 1, 2, 3번에 대한 필요한 지식들을 다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7번과 8번에 대해서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별 종목은 다루지 않을 것인데 섹터와 산업 레벨까지는 다룰 거예요
왜냐하면 국가를 선정하고 경제 흐름을 읽는데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분야라든지 그런 지식들이 필수적이거든요
그래서 아래는 개괄적인 도표입니다.
먼저, 제가 올린 18편까지는 “선행편”이었습니다.
투자나 매매를 시작하기 전에 마인드셋을 어떻게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한번 살펴본 것이고
그 다음 이제 “기본편”으로 넘어가면
1. 가장 먼저 59가지 금융상품 분석 및 가치평가에 대해서 배울 거예요
이거 59가지 너무 많은 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물론 이 중에서는 뭐 원자재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묶어서 설명 드리기도 하고
또 이제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개별 종목에 대해서 하나하나 분석하고 가치 평가하고 거기 산업에 대해서 배우고 하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이쪽 방법론은 59가지 금융 상품을 딱 한번만 심도있게 다루고 나면,
그 후로는 크게 세부적으로 변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들을 매번 새로 처음부터 분석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시간 소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 그 다음에는 각종 경제지표, 경기 순환 및 흐름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다룰 것인데요
저는 경제 분석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막 방송에 나오시는 대단한 분들만큼 전문성이 없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큰 그림에서 살펴보면서 데이터를 통해서 금융 상품과 경제 지표를 함께,
과거의 역대 경제 이벤트나 폭락장들을 쭉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 때의 경제 지표와 주식, 채권 움직임들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런 거에 대해서
쭉 한번 정리를 해 드리는 그런 내용을 올리고자 합니다
3. 주요 12개국에 대한 경제 구조 분석 및 현황
각 국가의 경제 성질이 무엇이며 장점 및 단점,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한번 분석을 쭉 정리해 드리구요
4. 21세기에 투자하는데 꼭 필요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이해
그리고 11가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분석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렇게 해서 “고급편”으로 넘어가면
가설 투자 매매 프레임에서 조금 어려운 부분인 토픽 추적, 센티먼트, 테크니컬 분석 손익그래프 디자인하는 거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서 다룰 건데요 (선행 시리즈 11편 참조) 고급편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기본편이 끝나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5. 월가 아재의 투자 문제집 시리즈
위와 같은 지식적인 부분들을 배우면서 실제 적용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직접 풀어보는 것입니다.
제가 매번 현재 뭐 대선 같은 이슈들과 시황을 직접 분석해 드릴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것은 시험을 쳐야 되는데 문제집의 해설만 보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독자분 본인의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제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현재 주식 시장, 금융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황에서 중요한 화두나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 드리고
거기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을 해 보시고 가설 수립해 보시고 투자나 매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차후에 다 같이 한번 여기에 대해서 되돌아 보고 어떻게 매매했나 살펴보고 검증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6. 100인의 전설적 투자자/트레이더 해부
제가 선행 시리즈 정보글 4편에서 본인만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찾으셔야 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근데 그게 사실 굉장히 오래 걸리는 일인데 타인의 투자 철학이나나 전략을 한번 살펴 보는 게 그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100인의 전설적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의 투자 철학이나 전략에 대해서 심층 분석을 하고 해부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시장의 마법사라는 책 시리즈가 있는데 유명한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한 내용이거든요
총 4권인데 거기에는 61명이 실려 있습니다.
근데 그 책에 나오는 인터뷰는 아무래도 인터뷰 당시 현직이었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전략에 대해서 그렇게 드러내지 않고 힌트만 조금씩 줘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다가 조금 추가 조사를 하고 그 인터뷰 힌트에서 제가 유추를 한 부분들을 조금 더 깊게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 다뤄 보는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마법사 책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총 61명인데
거기에 제가 따로 조사한 사람들을 40명 정도 추가를 해서
총 100명의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