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오후 10시32분경 휴대전화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여성 회사원 곽모씨(1984년 ~ 2012년 4월 2일)를 자신의 집으로 납치하여 성폭행을 시도한다
그러나 곽모씨의 거센 저항으로 한차례 성폭행에 실패하자 무슨 이유인지 잠시 집을 비우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곽모씨는 자신이 지닌 휴대폰으로 112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제 살았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그녀 하지만 경찰의 대응은 충격이었다
결국 좁은 골목길 허름한 단칸방에 갇혀
살고자 발버둥 쳤던 곽모씨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범인이 준비한 몽키스패너에 두번 가격 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당하고
뼈와 살이 조각조각 분리된 채 여러 봉투에 담겨지게 된다
다음날 오전 11시50분경 경찰에게 검거될때까지
피해자의 시신을 해체하고 있었다고 하니
그 현장은 눈 뜨고 못볼 지경이었을 것이다
워낙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순식간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일으켰고
이후 밝혀진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대응과 거짓말로
다시 한번 분노하게 된다
없는 형편에 알뜰살뜰 아껴가면서도
꼬박꼬박 동생 용돈은 잊지 않았다던 피해자 곽모씨
사건당일 택시비 2천원이 아까워 집까지 걸어가다
일어난 일이라 더욱 더 안타깝고 비통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