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되었던 1997년 12월 30일 이후에도 생존했던 사형 미집행자들만 기술함
(옥중에서 사망한 사형수는 X 표기)
1. 원언식
1992년 원주 왕국회관 방화 사건 범인
여호와의 증인에 빠져 집회에 나간 아내를 찾으러 집회 건물에 찾아갔다
홧김에 방화를 저질러 15명 사망, 25명 부상
방화를 저지를 당시 아내는 현장을 빠져나가 생존함.
1993년 사형판결을 받은 이래로 2022년 현재까지도 생존해있어, 국내 최장기 복역 사형수임
90여명 예배중 삽시간 “연옥”/원주 「여호와의 증인」 참극 (hankookilbo.com)
2021년 모 언론사가 원언식과 주고받은 옥중 서신을 토대로 연작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여기서 그의 최근 사진과 근황을 볼 수 있다.
[옥중 인터뷰] 국내 최장기 사형수의 희망 < 기획기사 < 주장과 논문 < 기사본문 – 코람데오닷컴 (kscoramdeo.com)
2. 김철표 X
1992년 부산 3남매 살인사건 범인.
헤어지자는 내연녀에 앙심을 품고 내연녀의 자녀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함.
1993년 사형판결을 받고 2009년 지병으로 감옥에서 사망.
부산 서부 경찰서, 대신 아파트 3남매 흉기 살해범 검거[김지은] (imbc.com)
3. 박한상
1994년 한약상 부모 존속살해사건 범인
도박빚을 갚아주지 않는 부모에 앙심을 품고
부모가 잠든 틈을 타 칼로 부모를 모두 살해하고 집을 방화하여 사고사로 위장을 시도함.
그러나 평소 좋지못했던 본인의 행실과 머리에 피가 묻은 점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힘.
1995년 사형 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사건으로, 박한상은 아직까지 패륜아의 대명사로 남아있다.
교도소 수감 이후로도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며,
웬만한 범죄자들을 상대해봤을 교화위원조차 박한상만큼은 혀를 내두르며
교화를 포기했을만큼 교도소 내에서도 악질로 통하는 모양.
4. 성낙주
1994년 월곡동 황금장여관 모녀 토막 살인사건 범인
여관을 운영하던 내연녀와 동거하던 와중,
평소 사이가 좋지않던 내연녀의 중학생 딸을 교살하고 시체를 잔인하게 토막 내어 정화조 등에 유기함.
내연녀에겐 딸이 가출했다고 속여서 범행 은폐.
얼마후, 내연녀와도 크게 다투고는 내연녀마저 살해 후 시체를 똑같이 잔인하게 토막내고 정화조 등에 유기함.
1995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
2005년, 성낙주는 한때 입양된 자신의 부모를 찾고있던 어느 주한미군의 친아버지라고 자처하여 극적인 부자상봉을 하고,
이후 영화(마이파더)로도 제작되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식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해프닝이 있었다.
5. 성태수
1995년 순천 국교생(국민학교 학생) 납치 살해사건 주범
공범 서동원과 함께 남자 초등학생, 여자 중학생을 납치하여
남자 초등생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댐에 유기하고, 여중생은 수십일 동안 끌고다니며 성폭행함.
성태수는 1995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 (공범 서동원은 무기징역)
특이하게도 성태수는 1991년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글래디스로 살던 집이 무너지면서 머리를 다쳐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항소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6. 이수일 X
1993년 대구시 중구 삼덕동 모자 피살 사건과 달서구 혜성전자 경리직원 살인사건 범인
1993년 1월, 월셋방을 얻으러 온 것처럼 위장한 강도가 집주인 B씨와 아들 C씨를 칼로 난자해 살해한 뒤 12만원을 훔쳐 달아났고,
뒤이어 3월에 사무실에서 경리직원 23세 A씨가 칼로 난자당해 살해당함.
용의자로 붙잡힌 이수일은 처음엔 자백하였으나 재판 과정에서 돌연 진술을 번복하고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하였다.
유일한 생존자의 목격 진술만 있었고 결정적인 물증이 없었기에 1심 사형, 2심 무죄 판결이 나왔으나,
끝내 1995년 대법원에서 사형으로 최종 판결받음.
이후 이수일은 감옥에서도 줄곧 결백과 재심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11년 자살로 생을 마감함.
당시에 꽤나 논란이 되었던 판례로, 아래에 있는 당시의 신문기사를 통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참조할 수 있다.
삼덕동 모자살인사건 무죄서 사형선고까지 – 매일신문 (imaeil.com)
7. 전석재
1994년 울산 유곡동 국교생 유괴 살인사건 범인
수학여행비 3만원을 쥐고 등교하던 여자 초등생을 보곤 돈을 빼앗을 겸 납치해 사흘 동안 9차례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
그 뒤 자신의 아버지에게 “여자애를 죽여서 장롱에 넣어놨다”고 털어놓았고, 아버지가 경찰에 알리면서 검거.
1995년 사형판결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여국교생 유괴/성폭행후 살해/20대 구속 | 서울신문 (seoul.co.kr)
8. 전용재
(뉴스엔 전인재로 나와있으나, 본명은 전용재가 맞음)
1994년 안산 선부동 국교생 유괴 살인사건 범인
사업실패로 급전이 필요했던 전용재가 평소 눈여겨보던 국교생을 자신의 애완견과 장난감으로 환심을 산 뒤에 납치,
재갈로 피해자의 입을 막은 채 시흥시의 모 야산의 소나무에 묶어놓고 유기한 뒤에 그대로 도주했고, 유괴된 국교생은 그날 밤 질식사함.
이후로도 피해자의 부모에게 계속 협박전화로 돈을 요구하다 경찰에 검거
1995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
안산시 국민학생 강태민 유괴사건의 범인 전인재 붙잡혀[이상룡] (imbc.com)
9. 강영성
1996년 밀양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범인
조폭이었던 강영성은 술값 문제로 단란주점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지배인 등 3명을 부상입히고,
그것도 모자라 다음날 고교생 5명을 포함한 조직원 8명을 이끌고 부상자들이 실려간 병원을 급습,
부상자 중 1명과 문병 온 지인 1명을 쇠파이프와 칼로 살해하고 출동한 경찰 2명도 중상을 입힘.
사건 이후 이들은 일제히 도주했다가 일주일만에 모두 검거됨. 주범 강영성은 사형 판결을 받고, 나머지 조직원들은 무기징역 등의 형벌을 받음
경남 밀양에서 폭력배 병원난입 2명 살해 (kbs.co.kr)
근황) 강영성은 몇 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반신불수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함.
형집행정지 신청도 해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듯
근황링크 (강영성의 최근 모습도 열람 가능)
23년째 복역중인 사형수 강영성님을 위해 기도..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10. 오수현 X
1995년 인천 연쇄 강도강간 살인사건의 범인
전과3범이었던 오수현은 1995년 인천의 어느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을 벽돌로 때리고 죽어가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성폭행하는 등,
6차례의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살인 2건, 중상해 3건, 성폭행 4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오수현은 1996년 사형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2015년에 지병으로 옥사했다.
30대 가정파괴범에 사형 선고-대법확정 | 중앙일보 (joongang.co.kr)
11~13. 이우철, 정병근, 정병옥
정병근의 사진
1994년 안양AP파 살인사건의 범인들
조폭이었던 3인은 청부폭력 사건을 고발하겠다는 동료 조직원을 살해하고 암매장하였고,
뒤이어 그의 여자친구까지 똑같이 살해후 암매장함.
조폭이었던지라 평소에 지어놓은 죄가 많았는지,
살인,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특수강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특수절도, 절도, 대마관리법위반, 사체은닉, 공무집행방해 등의 죄목으로 1996년 3명 모두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수원지방법원 95고합575,95고합608,95고합610 | U-LEX 법률우주 (ulex.co.kr)
14. 임명기 X
1995년 공주 죽암사 살인사건의 범인
임명기는 대전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헤어진 연인이라고 착각해 따라가 살해하고
이후 충남 공주로 도피하여 암자에 숨어지내다 자신을 무시한단 이유로 임시로 의탁하던 절간 주인과 신도 1명마저 살해함.
총 3명을 살해한 임명기는 1996년 사형판결을 받고 2021년 1월 직장암으로 옥사함.
평소 임명기는 교도소 내에서 ‘3명 말고도 죽인 사람이 더 있다‘고 떠벌리고 다녀,
한때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닐까 의심받은 적이 있지만, 진범이 밝혀진 지금 시점에서는 의미없는 얘기가 되었다.
[단독] 형 집행 없는 사형수 12번째 사망.. 사형제 존속 논의는 제자리 (daum.net)
15. 김용식
1996년 철원 7사단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김용식 상병은 부친의 사업실패, 애인의 변심, 군보직 부적응이 겹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범행을 결심,
야간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행정반에다 총기를 난사해, 사병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부상입혔다.
난사 이후 김용식은 사병 1명을 인질로 잡고 군막사 지붕으로 올라가 2시간 30분 간 대치하다가 헌병대에 투항하여 체포됨.
김용식은 1997년 사형판결을 받고 육군교도소에 수감됨.
김용식은 현재 육군교도소 내 최장기 미결수로서 복역 중으로, 일명 ‘집사’로 통한다고 한다.
16. 박광
1996년 대구 수성구 온달주점 살인사건 및 대구 수학교사 납치사건의 범인
박광은 공범 원영호와 함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들과 술값으로 시비가 붙자,
주방에 있던 과도로 종업원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상 입혔다.
살해 직후 둘은 다른 방으로 들어가 손님들과 종업원들을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고 도주했다.
이들은 범행 후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 모 고교 수학교사를 납치하여 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다.
1997년 주범 박광은 사형, 공범 원영호는 징역 10년을 선고받는다.
박광은 이미 19세 때 경남 거창 우시장에서 불을 지르고 소를 훔치다 이를 알고 뒤따라온 소주인을 살해하여 살인강도 및 방화죄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었다.
교사 납치범, 온달주점 살인 자백[김은주] (imbc.com)
온달식당 살인사건 전모 밝혀져…술값시비 우발적 범행 (yeongnam.com)
박광은 초졸 학력이었지만 복역 중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학사 학위도 취득하여, 2012년에는 재생에너지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DNA 검사를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받은 생모와 가족접견을 하기도 했다.
17. 이승수
1997년 대구 동구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절도죄 전과3범이었던 이승수는 공익근무요원 입영 통지를 받고 집을 가출하여 대구 일대를 전전하였다.
1997년 2월 10일 급전이 필요했던 이승수는 대구의 어느 가정집에 침입해 주부 A씨를 칼로 난자해 살해하고 갓난아이 B군의 목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이후 2월 20일 밤 우연히 길에서 미용사 C씨를 만나 동행하다 C씨의 집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남자인 C씨가 자신에게 동성애 행위를 하려하자 (본인 주장) C씨를 칼로 난자해 살해했다.
C씨를 살해하고 20분 뒤, 이승수는 배가 고파지자 곧장 근처의 분식집을 찾아가 밥을 달라고 했지만, 종업원인 여고생 D양이 퇴짜를 놓자, 이에 격분하여 D양을 칼로 살해하였다.
D양을 살해하고 40분 뒤, 이승수는 새벽 기도를 나가던 주민 E씨를 살해하여 금품을 갈취했다.
같은 동네에서 1시간만에 3명이나 살해당하자, 대구 일대의 검문이 강화되었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곧 이승수가 체포되었다.
단기간에 4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상입힌 이승수는 1997년 사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대구시 동구지역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이승수 검거[금교신] (imbc.com)
용돈없어 연쇄살인; 대구 동부경찰서에 붙잡힌 이승수 연쇄살인용의자와 범행일지 및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브리핑 광경 (kbs.co.kr)
교도소에 복역중인 이승수와 관련하여 나무위키에 위와 같은 썰이 올라와있다.
18. 임동수
1996년 봉천동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인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임동수는 술에 잔뜩 취해 현관문이 열려있던 근처 이웃집으로 무작정 쳐들어가
집에서 놀고있던 7살, 5살 아이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집으로 귀가한 아이들의 엄마마저 살해함.
범행 후 임동수는 손목을 긋는 자해를 하다가 시신들 곁에서 술기운에 잠을 청하였고, 곧 이웃주민의 신고로 체포됨.
체포된 임동수는 “사형당하고 싶어서 일부러 도망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동수는 1997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대낮 가정집 침입한 임동수, 이유없이 일가족 3명 살해[임영서] (imbc.com)
[봉천동] 한낮 세 모자 피살 – 조선일보 (chosun.com)
19. 최정수
1996년 막가파 살인사건의 주범
최정수는 막가파를 조직하여 조직원 총 9명을 이끄는 두목이 되었다.
1996년 10월, 막가파 일당은 금품을 노리고 혼다어코드를 몰고가던 40대 여성을 납치하여 목을 꺾어 살해, 소금창고에 암매장하였다. 굳이 시신의 목을 꺾은 이유는 매장할 공간이 모자라 일부러 그랬다고 진술하여 경찰들을 경악시켰다.
1997년 두목 최정수는 사형, 나머지 조직원들은 무기징역 등의 형벌을 받았다.
이후 최정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출연하여 얼굴을 비추었다.
술집 여주인 납치 생매장한 막가파 최정수 등 3명 사형 구형[민병우] (imbc.com)
20. 홍대복
1996년 제천 내연녀 수장 사건의 범인
심부름센터 대표였던 홍대복(특수절도 전과 8범)은 남편의 행적 조사를 의뢰한 내연녀를 차에 태우고는 금품을 요구하였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공범인 심부름센터 직원 김병훈을 시켜 마취제로 그녀를 마취시키고 돌에 매달아 충주호에 수장시켰다.
이후 채무관계에 있던 채무자의 집에 침입, 채무자의 아내를 살해하고 장롱에 유기한 뒤에 금품을 갈취했다.
특기사항으로 SBS의 <추적, 사건과 사람들>에서 홍대복을 공개수배하였고, 이후 시청자의 제보로 검거되었다.
1997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1996년 7월 29일 매일경제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naver.com)
1996년 8월 8일 한겨레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naver.com)
21. 전용하 X
1997년 마산 내연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자신의 돈 3천만원을 빌려 달아난 내연녀에 앙심을 품고 내연녀의 어머니, 아들,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함.
특히 내연녀의 딸의 경우, 전용하는 자신의 고교생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시켜 딸을 납치해와 목졸라 살해함.
이후 전용하가 암매장한 내연녀의 어머니와 딸의 시신은 찾았지만, 아들의 시신은 끝내 못찾은 듯.
1998년 사형판결을 받은듯 하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형수 명단에 전용하가 나왔다가 빠졌다가 하는 점을 보면,
사형수로 복역하다 불명확한 시기에 옥중에서 사망한 듯
(워낙 정보가 적어 자세한 정보를 찾기 힘듦…)
[마산]내연女 아들등 살해, 사체 2구 발굴 – 부산일보 (busan.com)
1997년 11월 24일 동아일보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naver.com)
22. 이원수
1997년 안동 초등생 살인사건 및 영주 여인숙 살인사건 범인
8월 12일 밤, 안동시 태화동 노상에서 놀고있던 초등생 2명을 유인하여 성폭행한 뒤 모두 목졸라 살해함.
6일 뒤, 영주시 모 여인숙에서 투숙하다 옆방에 있던 10대 여성을 불러 같이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함.
이후 이원수는 도피하면서 수사에 혼란을 줄 목적으로 공중전화로 수사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캐물은 것이 되려 경찰의 의심을 사 덜미를 잡힘.
이원수는 1998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어이없는 40대 살인극 초등생등 3명 살해 – 조선일보 (chosun.com)
23. 정근호
1997년 대구 수성구 제과점 부부 살인사건 범인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던 부인이 흥신소 직원이었던 정근호(전과 8범)에게 남편의 뒷조사를 의뢰함.
그러나, 뒷조사를 하던 중 부부의 상당한 재력에 혹한 정근호는 재산을 가로챌 목적으로 부부를 모두 살해하기로 결심,
부부가 살던 아파트로 처들어가 부인을 결박하고 남편을 먼저 칼로 난자하여 살인, 이후 부인도 목졸라 살해함.
정근호는 범행 이후에도 부부의 시체가 있는 집에서 잠을 청하고 샤워도 하는 대담함을 보임.
이후 경찰에 붙잡힌 정근호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물리는 법입니다. 어차피 막가는 인생인데 한탕하고 폼나게 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정근호는 1998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여담으로, 희생당한 부부가 운영하던 제과점은 당시 대구에서 꽤나 유명했던 가게였다고 한다.
살인부른 남편 불륜 추적…뒷조사 부탁받은 20대,부부살해후 1억훔쳐 | 중앙일보 (joongang.co.kr)
부부살해 용의자 정근호는 누구? – 매일신문 (imaeil.com)
24. 고종원
1998년 안양 사채업자 노부부 살인사건 범인
교도소 동기인 고종원, 유정민, 손상철은 출소 이후 고종원의 친형 입원비, 유정민의 애인 출산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경찰을 사칭하여 사채업자 부부를 납치, 각각 목졸라 살해한 후 도주함.
MBC <경찰청 사람들>에서 공개수배되었고, 이후 모두 체포됨.
범인은 3명이었지만, 고종원만이 1999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안양 부부살해범은 3명/애인 출산비 구하려 범행 | 서울신문 (seoul.co.kr)
안양노부부 피살사건 용의자 1명 긴급체포 – munhwa.com
25. 이동진 X
1998년 성남 금은방 주인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
이동진은 금은방을 운영하던 5촌 아저씨로부터 330만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못해 독촉을 받자,
5촌 아저씨의 얼굴에 비닐을 씌워 질식사시키고, 그의 부인과 10살 딸, 처남까지 칼로 찔러, 총 4명을 살해함.
이동진은 1999년 사형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2015년 자살로 생을 마감함.
교도소에 있을 당시 모범수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함.
300만원 때문에 금은방 주인 일가족 4명살해, 범인은 친척[이언주] (imbc.com)
서울구치소 사형수 자살 기도…결국 이틀 만에 사망 (naver.com)
26. 이재복 X
(화상 치료를 받는 이재복)
1997년 상일동 의처증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
이재복은 평소 의처증에 걸려 아내의 불륜을 계속 의심하면서 폭력을 휘둘렀고,
이윽고 불륜대상으로 의심하던 남성을 살해하여 토막낸 후, 토막낸 사체를 차에 실어 방화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복 역시 중화상을 입고 체포됨.
이재복은 1999년 사형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2019년 당뇨병으로 옥사함.
토막사체사건, 의처증 때문에 발생[연보흠] (imbc.com)
서울 상일동 승용차안 토막시신사건; 부인의 불륜 의심해 범행 (kbs.co.kr)
사형수 1명 지병으로 사망…남은 복역자 60명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27. 장세명 X
1998년 부산 광안동 초등생 유괴 살인사건 범인
장세명은 평소 알고지내던 남아 초등생, 여아 초등생을 유괴, 성추행하다가 보트 위에서 차례로 목을 졸라 살해함.
이후 숨진 두 아이의 얼굴을 비닐로 감싸고 사체들을 닻에 매달아 바다에 유기함.
장세명은 1999년 사형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2006년 폐암으로 옥사함.
부산 실직자 장세명씨, 어린이 2명 유괴후 살해 바다에 던져[조수완] (imbc.com)
어린이 2명 유괴 살해 바다에 버려 – 인천일보 (incheonilbo.com)
28. 심인상 X
1999년 군산 미용실 방화 살인사건 범인
심인상은 빚 2900만원을 갚지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침입하여
잠자던 채무자의 자녀 3명을 둔기로 살해하고, 불을 질러 나머지 자녀 1명마저 살해함.
채무자의 자녀 4명을 모두 살해한 심인상은
2000년 사형 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알 수 없는 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빚 안갚는데 앙심 채무자 딸2명 살해 | 중앙일보 (joongang.co.kr)
29. 강종갑
1999년 순천 모녀 쇠망치 살인사건 범인
살인죄로 20년을 복역하다 온 강종갑은 함께 살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복 형수와 그의 친정어머니를 쇠망치로 살해함. (시체 강간 썰도 있는데 기사상으론 사실여부 확인 불가)
2000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https://news.v.daum.net/v/19991227090600725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894
(이 사람은 인터넷에 남아있는 정보가 워낙 부족하고, 그나마 남아있는 자료도 블로그 글이 전부라서 이정도 밖에 서술을 못함…
혹시 이 사건에 대해 더 알고있는 분은 댓글 부탁)
+ 관련 기사 제보해주신 ‘입자’님 감사드립니다
30. 고흥수
1997년, 1999년 충남 홍성 암매장 살인사건 범인
고흥수는 1997년 돈을 들고 가출했다 돌아온 동거녀가 다시 헤어지자고 말하자 이에 격분하여 동거녀를 살해하고 홍성군 강변에 암매장함.
2년 뒤인 1999년, 고흥수는 평소 알고지내던 내연녀의 빚을 갚기 싫다는 이유로 내연녀와 그의 7세 아들을 살해했으며,
범행을 도와준 공범인 친구마저 살해하고 모두 홍성군 강변에 암매장함.
총 4명을 살해한 고흥수는 2000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