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이사건은 비교적 최근에 발생했으며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미제사건이다.
혹시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거나 혹은 사건의 단서를 아는 일베게이들은
사건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도록 하자.
요컨대 범죄란 그 유형이 천차만별으로, 그 결과적인 구분으로만 하더라도
수백수천가지의 경우로 나뉘는 인간사회의 가장 복합적인 현상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그중 실종사건의 경우 사건의 전말이 어느정도 드러나기 전까지는
사건 자체가 범죄인지 아닌지 결론지을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범죄와는 사뭇 궤를 달리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의 ‘전주 여대생 실종사건’ 또한 이러한 질문에 봉착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 실종인가? 범죄인가?”
<실종된 이윤희씨의 사진.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2006년 6월 6일.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4학년으로 재학중이던 이윤희 씨는
바로 전날인 6월 5일, 덕진동의 한 호프집에서 강의 종료를 기념한 종강총회에 참석하고
다음날 새벽녘 학과동기인 김모씨가 배웅하는 가운데 자신이 자취하는 금암동 원룸으로 귀가한 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인 6월 7일, 실종당일에 이윤희씨를 배웅했던 김모씨는
이윤희씨의 원룸을 방문했으나 개짖는 소리만 들릴뿐 인기척은 없었다.
실종 이틀후인 6월 8일
평소 한번도 결석을 하지않던 이윤희씨가 출석을 하지않고 연락조차 닿지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과 동기들은 이윤희 씨의 원룸을 찾지만
현관은 굳게 닫힌채 미동조차 않았고
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곧 동기들은 경찰과 119를 불렀고 현관문이 강제로 뜯겨 열렸으나
안에는 이윤희씨가 기르던 애완견이 두마리 있었을 뿐이었으며
개가 마구 집안을 휘저은 탓에 마구 어지럽혀진 상태였다.
이때, 학과 친구들은 방이 너무 더러워져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바람에
경찰은 초기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
<이윤희 씨는 원룸에 귀가해 컴퓨터를 사용했다>
경찰은 자택 수사도중 이윤희 씨의 인터넷 사용기록을 발견한다.
새벽 2시 59분 경부터 1시간 정도 포털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그동안 검색한 단어는 ‘112’, ‘성추행’ ..
또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한 내용은
‘어떤 남학생이 여학생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내용, 여학생이 어떤 아저씨가 따라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내용’ 이었다.
그리고 컴퓨터는 4시 21분에 전원이 꺼진다.
<B양, C군은 학과동기, K군은 앞서말한 김모씨>
왜 휴대전화 등을 통한 위치추적을 이용하지 않았냐는 의혹도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경찰은 실종신고 즉시 위치추적을 시도하려 했지만
우연의 일치일까, 사건이 일이나기 수일전인 6월 2일에 이윤희씨가
이미 날치기를 당해 휴대전화와 신분증 등을 잃어버린 상태였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위치추적은 커녕 연락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사건 4일후, 이윤희 씨의 계정으로 음악 사이트를 접속하고, 이메일을 확인한 흔적이 확인됬다.
추적해본 결과 접속장소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이었으며
경찰은 호텔의 CCTV를 판독해보았으나 용의자로 의심되는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윤희씨는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다.
<기타의문점>
첫번째, 방에 있던 찻상과 망치가 사라졌다.
-학과동기들과 경찰이 집안에 가장 처음 들어갔을때, 방은 난잡해져 있었으나 없어진 물건은 단 두가지였다.
방에 늘 놓아두던 찻상과 공구상자 안에 있던 망치하나. 찻상은 며칠뒤 건물앞 쓰레기더미에서 한쪽 다리만 정교히 잘려나간채
버려져있었고, 망치는 끝내 찾지못했다.
두번째, 이씨의 베란다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었다.
–이윤희 씨는 담배를 피지 않았다. 담배꽁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었으나 청소과정 중 버려졌다.
세번째, 이씨의 원룸 앞 다른 원룸에서 수상쩍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경찰이 인근을 수색한 결과 이씨의 원룸 앞 다른 원룸의 존재가 드러났다.
여기서는 이씨의 원룸이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 보였다. 경찰이 이 원룸을 수색해보자 누군가가 머무르다 간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빈 담배갑과 휴지 정도가 남아 있었다. 다만 위에서의 담배 꽁초와의 연관성은 알 수 없다.
네번째, 이씨의 가방에서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가 발견되었다.
-이씨가 그날 종강총회에 들고온 가방을 경찰이 열어보니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가 발견되었고 사용 흔적도 확인 되었다.
이 동물용 마취제는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로 개인이 함부로 소지할수는 없지만 이씨가 수의학과 학생이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왜 종강총회에 들고온 가방에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가 들어있는 것일까?
심층 참고:
이윤희씨 실종사건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lovemangne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 공식카페 : 네이버 카페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의 공식카페입니다.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