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어디에서나 정말
많은 카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브랜드 중에 스타벅스나 혹은
이디야를 시작으로 해서 개인적으로 창업을 해서
카페를 차린 사람들까지 다양한 커피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다.
어째서 이렇게 많은 카페가 생기고 우리는
어쩌다가 그곳에 들어가서 이렇게 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었을까?
커피가 유럽에서 처음 소개가 되었을 때는
사람들은 이렇게 맛이 없는 ”’검은 물’을
뭐하러 마시냐고 비아냥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21세기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커피는 단순히
사치스럽거나 맛을 위함이 아닌
필수적인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커피의 효능을 보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흔히들 알고있는 카페인이 있어 각성효과를
줄 수 있고 우울증 증세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추가로 치매의 위험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이렇게만 들어보면 커피가 정말 좋은 음식 중
하나이구나 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가 커피를 마시게 된
이면을 살펴보면 그 맛만큼 씁쓸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는 카페인을 섭취를
해서라도 뇌속에 각성효과를 불어넣어서
일을 해야 되는 만큼 너무나도 많은
업무량이 있으며 사회에 나와서 겪게되는
힘듬과 그로 인한 우울함 들을 달래기
위해서 커피를 더욱더 많이 마시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가 커피를 마시게 된 이유에는
사회와 환경의 영향이 매우
컸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경제 성장 속도가
올라가면 커피가 없이도 잘 살수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주변한경적으로도 오히려 커피를 더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커피를 이렇게 찾게 되니 당연히
카페의 비율도 늘어나게 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카페가 이렇게 늘어 난 것은 사회적
흐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흐름은 또한 돈이 되기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세상에는 죽기전에 먹지 못할 다양한 음식이
많고 또한 맛있는 음식들도 엄청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러한 것들보다 당장의 오늘
하루를 위해서 나의 뇌를 각성시켜가며 상사가
하라고 지시한 업무를 제 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학원에서 밀린 숙제를 해야
된다는 이유로 커피를 마시는 현 상황을
지켜보면 씁쓸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필자도 바로 옆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작성하고 있는 상황이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역설적이면서도 웃기게 보이지만 나중에
가까운 미래에서는 우리가 일을 해야 돼서
각성을 해야 된다는 이유 혹은 우울증을
달래기 위한 이유처럼 부정적인 부분이 아닌
조금 더 좋은 쪽의 이유로 마시게 되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