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통이반 보말죽+성게
일통이반 멍게. 뭔 복숭아 맛이 납니다.
투어를 좀 많이 다녀서 -_-;;
가본 숙소만 올립니다.
1. 신라호텔
가격대에 따라 룸 컨디션 차이 겁나 크게 납니다.
부대시설은 최곤데, 저렴한 방의 경우 룸 컨디션은 좀 별로.
뷔페는 제주 특급호텔 중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2. 히든클리프
동 가격대비 룸 컨디션은 가장 좋은 듯.
뷔페는 별론데, 온수풀은 젊은층이 좋아할 스타일.
3. (구)켄싱턴, 현 조선호텔
켄싱턴때 가봤습니다. 룸 컨디션 최상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부대시설도 짱짱합니다.
4.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시내에 있어서 접근성 좋습니다.
부대시설은 크게 끌리지 않는데, 위치가 깡패.
밖에서 술 한잔 하고 들어가고 싶다면 여기가 좋겠네요.
룸 컨디션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샬롬호텔
갑자기 급이 확 내려가네요.
이쪽도 제주시, 술마시기 좋은 위치.
제주의 대학가인 제주시청 인근입니다.
가격대비 룸 컨디션은 최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이 거의 모텔수준;)
6. 씨에스호텔
제가 만약 신혼여행을 제주에서 한다면 무조건 여기 잡을겁니다.
초가집 형태인데, 룸 컨디션 최상. 부대시설은 사우나 빼고는 그닥인데,
뷰가 미쳐돌아가는 곳입니다.
(바이럴 아님)
음식은 뭐… 지난번 올렸던것도 있는데,
업뎃도 하고. 저도 좀 정리할겸…
1. 두루두루식당
객주리조림 최상. 밥비벼먹기 좋습니다.
술도 물처럼 들어갑니다.
갈치조림은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누가 사주는거 말고는 밖에서 먹어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갈치는 구이가 더 맛있는듯;
객주리(쥐치) 조림 잘하는 곳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
2. 미도수산
얼마 전, 친구 가족이 놀러왔던 적이 있지요.
친구 아버님이 조리 기능장이셔서 뭘 대접해야되나 고민했습니다.
동문시장 안에 있는 단골 횟집인데,
시장통 횟집이 다 그렇듯 스끼 없이 회만 조지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은 벤자리회. 가성비 최상입니다.
여름에 맛있는 고기기도 하구요.
동문시장 안에서는 여기가 가장 고기가 좋은 느낌적인 느낌.
팁이라면, 벤자리나 고등어처럼 탕감 안나오는 고기 시킬 때
작은 사이즈라도 구문쟁이(능성어)나 자바리 좀 달라고 하면서
지리용으로 쓸거라고 말씀드리면 알아서 잘 해주실겁니다.
(5인 기준 회값 20만원 정도 썼습니다. 구문쟁이 없었으면 12)
아, 외부음식 반입 됩니다.
3. 호근동(제주시청 붙여야 검색됩니다)
아직도 최애. 무조건 최애.
돔베고기 드실거면 가보세요. 돼지 냄새는 좀 나는 집이지만,
순대 하나에 돔베고기 하나, 한라산 17도 시키면
들어갈때는 두 발, 나올때는 네 발로 나올 수 있습니다.
몸국은 좀 마일드한 편.
4. 대춘해장국(본점)
다른 해장국집이 죄다 맛탱이 갈 때도 여기는 굳건하네요.
은희네도 좋아했는데, 해장국은 괜찮았지만 밥이 쉣더뻑으로 나와서
이제는 안가고 있습니다… 반년정도 있다가 다시 가봐야지요.
해장국 시켜도 내장탕 소스 달라고 하세요.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5. 제주시청 해산물포차
상호가 해산물포차입니다. 비싼 집은 아니고, 저렴한 집.
한치회 5만원짜리 하나 시켰는데 남기고왔습니다.(잘먹는 2인 기준)
여기 킥은 사실 한치회가 아니라 아나고회인데,
칠암식 아나고회가 아니라(세꼬시로 조사서 탈수돌린)
포 떠서 내줍니다. 이게 진짜 맛있어요.
6. 늘봄흑돼지
가족들이랑 왔는데 소위 좀 있어보이는 집에 가시고 싶다면 여기.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 흑돼지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다만 가격은 좀 쎄요.
7. 일통이반
‘제주 해남이 직접 잡은’이라는 타이틀로 장사하는 집.
가격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처음 가신다면 성게랑 보말죽은 꼭 시키십쇼.
보말죽 위에 성게 살짝 올려서 드시면 기가맥힙니다.
해물탕도 어마무시하게 나오니 인원 좀 있으면 시켜보시구요.
해산물모듬도 추천메뉴.
8. 남경미락
비싼 집입니다. 다금바리 있는지 전화하고 가보시구요.
다금바리는 바리과 특유의 식감이 있습니다.
실을 꼬아서 씹는 것 같은 꽈득한 식감… 이게 좋더라구요.
비싼 값을 하는 집.
9. 신설오름
몸국은 거의 여기만 가는 듯. 지난번 글에서 추천받은 집들을 못가봤는데,
코로나 특수기에 그렇다고 감안해주십셔.
가끔 먹는데 그냥 제 입에 맞는데로 갔어서… 어쨌든 맛있긴 합니다.
10. 천짓골식당
불쾌할 수 있는 접객에도 불구하고 서귀포 시내(올레시장 인근)에 출장갈 일이 있다면 여기서 소주 한 잔은 꼭 하는 듯 합니다.
갓 삶은 돼지고기가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근데 맛있다는거.
11. 진진국수
고기국수는 딱 세 곳 갑니다.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가장 진한 고기국수의 정석 같은 맛. 국물 느낌이 벨벳같습니다.
조금 주시는 고기도 굉장히 맛있고, 국수 자체도 가장 좋아하는 집.
12. 골막식당
고기국수2. 달큰하게 야채와 함께 삶아낸 맛입니다.
가끔 생각나는 집.
13. 삼대국수회관
넓은 자리, 편한 접근성, 늦은 시간까지 영업.
여기에 제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까워서 가는 곳입니다.
아주 맛있다 보다는, 이정도면 괜찮다에 가깝긴 합니다.
자매국수는 안갑니다 ^^
14. 광명식당
동문시장 안에 있는 순대국밥집.
순대국밥으로는 전국 1티어가 아닐까 하는 집입니다.
접객이 사근사근하지는 않아요. 불편한 분들은 패스하시고…
15. 더스푼
양스러운거 하나 얹습니다.
성게 어란 파스타가 기가맥힙니다.
데이트할 때나 가봤던 집인데, 그래서 요즘 못갑니다.
좀 슬프네요.
16. 울돝
제주시청에 있는 고깃집입니다. 특수부위 전문점.
뽈살이 참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뭔가 더 있을텐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카페는 일부러 추천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