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PER이라는 데이터가 외생변수없이 시계열 회귀 분석 모델안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았는데말씀드렸듯이 PER이란 데이터는 단독으로 사용했을때 유명무실한 정보밖에 주지못합니다.
모든 데이터는 조합이 되어야 그 힘이 발휘가 되죠
오늘은 네러티브(or나레이션) 와 결합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금리와 이익의 함수이고 여기서 금리는 네러티브에 가까운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요즘은 저금리니까 더더욱더)
예를들어
“저번달에 비해 10년물 금리가 0.01 포인트 올랐다.”
“저번주에 컨퍼런스에서 신형모델을 발표했다.”
“어제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했다”
이런 것들이 네러티브고 주가에 반영되는 ERP의 살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네러티브를 수치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나중에 차차 알아보기로하고 일단은 초입이니까 방향성만 잡아나가죠
간단한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장기체 금리가 1% 오르는것은 주가에 긍정적인일입니까?
그것은 알수없다입니다.
금리가 1% 오르더라도 물가가 그 이상으로 오르거나
은행주라서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진다면 수익성이 좋아지니까요
주식의 네러티브는 요소하나하나마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엮여있습니다.
장기채 금리 하나만 따로 고려할수 없다는거죠
이런 네러티브의 결합성에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 하도록하고
일단 아무 변화없이 금리가 1%올랐다고 치겠습니다. 그리고 PER이 올라갔네요
저번시간에는 시계열위에 PER만 올렸다면 이번엔 장기채금리가 같이 올라온것입니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변수를 늘려갈것입니다)
그럼 이 주식의 매력이 떨어졌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
이 주식을 팔때인가 아닌가는 모르지만 과거보다 덜 매력적이다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수있죠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고 PER도 같이 떨어진다면 매력도는 올라가겠죠
이런 부정+부정 또는 긍정+긍정 시그널의 조합은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PER이란 데이터로 정보를 만들는 기본적인 예제입니다.
하지만 우리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죠
금리가 1% 떨어지고 PER이 2% 올라갔을때는? 이라는 문제앞에서는 아직 우리는 대답할수 없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것을 알기위해 우리는 네러티브라는 놈을 확실히 공부해야합니다.
다음시간부터 하나하나씩 같이 알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