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 실린 학회 정보와 다른 기사 추가해서 유머/움짤/이슈 에 올려봅니다.
윤지선은 증거없이 “보겸이라는 유튜버에 의해 전파된 ‘보이루’란 용어는 보X+하이(Hi)의 합성어로, 초등학교 남학생부터 20~30대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여성혐오용어 놀이의 유행어처럼 사용됐다”고 규정하다가 이후 “이 용어는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BJ 보겸이 ‘보겸+하이루’를 합성해 인사말처럼 사용하며 시작되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젊은 20~3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보X+하이루’로 유행어처럼 사용, 전파된 표현”이라고 여전히 증거없이 주장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3091056
『1 인 미디어 방송의 특성상 이것을 주도하는 BJ 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송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팬층을 획득하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아프리카TV 의 인기 게임 방송 BJ 인 보겸이다. BJ 보겸은 여타 다른 콘텐츠의 BJ 들 혹은 게임을 주 콘텐츠로 활용하여 방송하는 BJ 들과 다르게 BJ 의 게임 역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방송 콘텐츠도 타 BJ 보다 다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단순히 1 인 방송의 인기 현상이 BJ 들의 해당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당 콘텐츠에 대해 비전문적인 역량을 지닌 BJ 보겸이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는 것에 기인하여 BJ 보겸과 그의 팬 층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BJ 보겸 방송과 사회적 현존감의 하위 개념을 관련지어 시청자들의 팬덤 행위가 사회적 현존감을 극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BJ 보겸과 시청자간의 사회문화적 상호작용성을 탐색하고자 직접 연구대상들의 행위를 관찰하여 여러 사례를 조사 및 기록하였다. 또한, 연구의 질적 측면을 높이기 위해 BJ 보겸 게임 방송시청자 10 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후, 수집한 자료를 통해 정성적 조사기법을 통해 연구자가 분석하였다.』
『BJ 보겸은 시청자들과 게임상에서 클랜을 운영함으로써 시청자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상에서 공동의 문제와 과제를 해결해나가며, 그들만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었다. 구성원 개개인은 단순히 해당 공동체의 가입 목적을 넘어서 유대적이고 전인격적인 인간관계를 타 구성원들과 구축하면서 공동체에 한 소속감을 느끼고 있었다.“처음에는 게임을 잘하기 위해 실력 있는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찾아보았는데, 보겸 형 클랜에서 카드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해서 클랜 가입 후에 한 번 시청하게 됐어요. 게임을 엄청 못하시지만, 입담 덕분에 보는재미가 두 배가 돼서 지금까지 시청하고 있습니다.”BJ 보겸은 시청자들을 ‘가조쿠(가족)’라고 부르며 공동체적 정체성을 주고 있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단순히 오락목적의 시청이 아닌 BJ-시청자 간의 전인격적인 책임감 있는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소셜 기능의 존재는 시청자들로 공동체 참여에 대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러한 바람은 하나의 문화가 되어 시청자들에게 사회적 현존감을 느끼게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보이루’, ‘가조쿠 여러분’, ‘보즈리얼 오랜만에 한번 가겠습니다’, ‘보송합니다’ 등 보겸 구독자들만 사용하는 말들이 재밌어서 따라 하다 보니 재밌었다.”위 인터뷰 내용은 BJ 보겸의 방송에서 주로 나오는 용어들이다. BJ 보겸의 이름의 ‘보’라는 음절을 사용한 단어 변경은 BJ-시청자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은어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이 은어를 사용함을 공동체 의식으로서 수용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언어는 BJ 보겸의 채팅창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SNS 및 타 BJ 의 채팅창에서도 나타나는 BJ 보겸 시청자들의 공동체적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BJ 보겸의 방송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바로 이러한 언어 습관인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BJ 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친밀감은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현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의 폭력성을 보이고(이하림, 2016), 청소년은 인지도가 있는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김민서, 2019).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게임을 소재로 동영상을 만들며 청소년에게 인지도가 있는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사의 기자가 청소년의 유튜브 이용을 주제로 기고했던 글에 근거하여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 철구, 보겸, 도티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인지도를 측정할 수 있는 명확한 척도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채널 누적 조회수가 10억 이상인 유튜브 인플루언서 3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독자 100만 명’은 유튜브에서 분류한 ‘골드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기준이다(https://www.youtube.com/intl/ko/creators/benefits/). ‘채널 누적 조회수 10억 이상’은 유튜브 인플루언서 ‘대도서관’이 본인의 책 「유튜브의 신」 표지에 작성한 문구( ‘채널 누적 조회수 10억뷰’, ‘2017년 한국방송비평상 수상’ 등)를 참고했다. 철구, 보겸, 도티는 2018년 12월 11일을 기준으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철구: 1,156,911명,보겸: 2,815,362명, 도티: 2,445,111명),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채널 누적 조회수는 최소 10억에서 최대 20억을 넘는다(철구: 1,042,387,573회, 보겸: 1,206,384,848회, 도티:2,229,896,403회).』
『본 연구에서는 실제로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며, 이로 인해 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높아지거나 폭력적인 친구를 매력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중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가운데 중학생이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김위근, 2017)를 참조하였다. 또한 미디어를 많이 이용하는 중학생이 적게 이용하는 중학생보다 폭력적인 친구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인터넷과 게임을 많이 하는 중학생은 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한 선행 연구도 참조하였다(청소년위원회, 2005).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중학생을 표집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표본에 의존’하는 표집 방법을 사용했고, 지역 별 중학교를 무작위 선정해서 담당 선생님에게 설문조사 진행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총 6개 지역의 중학교를 각 1개씩 선정해서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고, 설문조사 진행에 동의한 각 지역 중학교의 담당 선생님에게 2018년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자기기입식 설문지 600부를 우편으로 배포했다. 지역 별로 최소 3개 학급(60명), 최대 5개 학급(15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고, 담당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철구, 보겸, 도티 가운데 선호하는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1명 선택해서 그에 해당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설문 문항은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그의 동영상에 대한 자기기입식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독립 변인인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 시청 빈도’는 철구, 보겸, 도티 3명의 동영상에 대해 모두 표시하도록 문항을 배치했다. 설문지 배포 결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5개 지역에서 488부, 온라인(같은 내용의 설문지를 온라인으로도 답변할 수 있도록 제작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으로 배포하였다)으로 16부의 설문지를 회수할 수 있었다. 회수된 504부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무응답 및 중도 탈락, 유튜브 플랫폼 이용 여부, 선호하는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선택한 설문지의 일치 여부, 조작 점검, 답변의 일관성과 타당성 검증을 위한 5단계 스크리닝(screening)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철구, 보겸, 도티 가운데 1명의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선호하며, 해당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등 8개 지역의 중학생 남, 녀 235명을 표집 할 수 있었다.』
『철구의 동영상은 폭력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으며, 철구의 동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말인 ‘앙~ 기모띠!’가 청소년에게 유행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보겸의 동영상 역시 게임을 하는 이용자를 향해 욕설을 하며 키보드를 집어 던지는 장면, 야구 배트와 골프채를 들고 있는 장면에 ‘거짓말 안하고 구글링해서 바로 찾아간다’는 자막을 사용하는 등 폭력적인 요소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보겸의 동영상에 나오는 말을 청소년이 따라하는 현상이 조명 받은 바 있고, 보겸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말(예를 들면 ‘보이루’)은 보겸을 향한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이준희·정정현·유승호, 2018). 』
선행연구 검색이 매우 쉬운데 왜 거기에 대한 반박도 하지 않고 논문을 게재했는가?
심사자들은 왜 선행연구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통과시켜준건가?
‘보이루 논란’ 교수, 보겸에 5천만원 배상 판결
세종대 윤지선 교수가 ‘보이루’ 용어를 여성 혐오 표현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이날 김씨가 윤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59036?sid=102
그리고 보겸 승소 이후 윤지선 트윗
추하다는 반응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