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을 단독 데이터로서 가장 확실히 써먹을수 있는 방법은 회귀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유형의 종목끼리 PER을 비교하는건 무의미하다라고 전에 이야기 했는데 (섹터 평균도 마찬가지)
그래도 동일한 회사가 시간에따라 PER이 다를경우는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산업구조 및 사업모델이 바뀌지 않았는데
유동성의 문제로 PER이 달라진경우
이때는 충분히 PER이라는 좋은 데이터가 정보로 변화됩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는 정말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대폭락장을 맞이한 경우를 우리는 기회라고 많이 부르는데
보통 이때는 급격한 지각변동의 시기입니다
산업구조와 기업의 모델이 가져다주는 수익이 바뀔 확률이 매우크죠
이런 큰위기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이 주가가 떨어지는것 만으로도 산업구조나 기업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모든환경은 동일한데 PER만 바뀌면 쓸만하다 하고 말했는데
사실상 이건 당연한 소리고 늘 그렇듯이 당연한 소리는 보통 쓸데가 없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좀더 쓸모있는 당연한 소리를 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