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주식하는 분들중에 정치를 신경안쓰시는 분들 많고 아예 혐오하며 안보시는분도 많은데
정치는 매우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단지 노이즈와 정보를 구분해야겠죠
트럼프 당선으로 주가가 떨어질때 버핏은 웃으며 주식을 샀던것처럼 말이죠
정치는 보통 네거티브한 네러티브입니다만
최근 친환경이나 우주산업 분야같은 곳처럼 긍정적인 곳도 꽤 많습니다
정책방향성이 유동성이나 실적을 다 씹어먹는 유틸리티 분야는 말할것도 없고요
여기만큼 일괄적인 적용이 안되는 분야도 없죠
하지만 정책네러티브를 PER에 적용할때마저도 심플해야한다는 명제는 유효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기위한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첫째 생각보다 정책은 수치화할 건덕지가 많다는것
예를들어 최근 애플의 유럽 독점소송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미 언론에서는 득실을 살펴보고 리스크가 최대 10%라는 결론을 냈죠
이런 식으로 수치화가 되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두번째 오래묵힌 정책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켄피셔의 책에 나오는 말인데요
법안이 계획보다 오래되면 오래 될수록 추진력이 떨어지고 그것은 곧 그 네러티브가 약해지는걸 의미하기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중요한건 계획보다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10년 20년의 기간문제가 아니라요
탄소저감을 내년까지 10프로 줄이겠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5년후에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후속뉴스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 정책은 신경쓸게 없다는 말이됩니다
세번째 정책 선반영은 합리화라는 겁니다
세상에서 선반영 만큼 아리송한 단어도 없을겁니다
동시에 모든걸 설명할수있는 마법의 단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책관련된 선반영은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책이란것은 이해관계가 엮여있는 복잡한 실뭉치라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대통령조차도요
단기적으로 주가가 선반영은 될수있으나
그건 선반영인지 아닌지 대다수는 무의미한 고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분자에 주가보다 분모의 EPS가 더 중요하죠
어디까지나 우리가 이야기 입히는 PER은 주가보다 EPS에 초점이 가 있으니까요
아 물론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야기가 다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이나 미국주식을 타깃으로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여기에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외로 수치화 하기 쉽다고 했지만 그건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해야되기때문에 한것일뿐 정확한 수치화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원래 생물이 어디로 튈지 알수 없으니 생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