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에 네러티브를 입히는것을 살짝 맛봤고
이제는 조금 깊숙히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궁극적인 목표부터 먼저 말하자면
PER에 네러티브를 입혀서 수치화시키면 모든것이 끝납니다
그러면 네러티브와 PER의 방향성이 달라도 어떤것이 더 크고 얼마나 상쇄될지 명확해 질겁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절대 쉬운 작업은 아니겠죠
힘들지만 하나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죠
우선은 우선 이야기의 패턴을 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 스타워즈, 아이언맨, 드래곤볼, 또오해영 등등
여러분들이 좋아할법한 이야기들이죠
대부분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발단-상승-절정-반전-결말
유명한 프라이타크의 이야기 구조입니다
대부분은 이것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왜 이런 형식을 벗어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이것은 잘팔리는 패턴이기때문입니다
이패턴은 현실의 모든 경우에 대입하기엔 부적합합니다
현실은 무조건 반전이 일어나지도 않고
무조건 상승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힌트를 얻을순 있죠
우리는 이야기에서 패턴을 찾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정 패턴을 찾는다면 적용되는 기업의 미래를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파악하고 싶은 네러티브의 강도를 알수 있겠죠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흔히 멀티플이라고 부릅니다
다모다란교수는 아마존에대해
앞으로 5년간 매출성장 20프로씩, 이후엔 성장 멈추고 자산이 늘어나는 안정형 종목이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면서 아마존같은 확장하는 빅테크 기업의 스토리를 그 근거로 삼죠
(물론 이게 다는 아니지만요)
맞고 틀리고를 떠나 네러티브에 숫자를 입힌 좋은 예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이런 이야기의 패턴을 찾아내는게 우선이라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알아내는가?
그건 엄청나게 장황한 이야기가 되므로 당장 다음에 다루진 않겠지만 가장 탄탄한 왕도는
끊임없이 기업스토리를 분석하고 분류하는것입니다
일단 큰 PER 사용법에대한 큰 줄기를 다 설명한다음 작은 줄기들을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분류된 스토리를 매출이나 영업이익률같은 숫자가 아닌 PER에 입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