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니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시장에서 처분한다는 기사가 있던데 마침 간단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호재냐고요? 아뇨 화재악재입니다.
블록딜(Block deal)은 주식시장에서 기관이나 큰 손들의 대량매매를 의미한다. 또는 블록세일(Block sale), 일괄매각(一括賣却)이라고 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블록딜 당해본게, 한창 대북 테마주로 핫하던 현대로템 좀 들어갔는데, 귀신같이 골드먼삭스였나, JP모건에서 3천억 블록딜 때리면서 다음날 파란 폭포를 보았는던 기억이
블록딜은 개미투자자들이 하는것처럼 소액이 아니라 한번에 대량으로 팔때 이런 용어를 사용 하는 것으로, 파는 입장에서는 장중에 팔게되면 주식에 큰 충격을 주게 되니 시간외나 장외에서 거래를 합니다. 그리고 매입하는 쪽에서는 현재가보다 통산 5~8%정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것은 2,3대 주주 또는 대주주들이 지분을 한번에 정리하거나, 현금확보를 위해서 또는 M&A나 경영경 승계를 할때 의결권 확보를 위해서 대규모로 매입할때 일어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블록딜이 일어나게 되면 주가하락은 당연한 것이라 블록딜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햇징의 의미로 공매도를 하는게 관행입니다. 문제는 내부자 거래이기 때문에 자본시장법 위반이기는한데,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그리고 이런 블록딜이 있는게 무조건 악재는 아닌게, 블록딜의 목적에 있습니다. 블록딜을 해서 M&A를 이기게 된다면 오히려 호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