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갑작스럽게 MBC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오요안나의 유서와 지인들이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폭로를 하였습니다. 각 유서내용의 일부와 지인의 폭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피해 호소 담긴 유서 나와”
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알려진 유서 내용에 따르면 오요안나 씨는 입사 후 다섯 달이 지난 2021년 10월 아침 메인뉴스인 뉴스투데이 날씨를 맡게 되면서 괴롭힘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가해자들이 다른 기상캐스터들 앞에서 ‘업무역량이 매우 낮다’는 식으로 빈번한 비난과 모욕, 폭언을 이어갔고, 새벽방송이 끝난 뒤에 면담자리에서 ‘지금도 방송을 너무 못한다는 얘기가 나와’, ‘이렇게 되면 잘리거나 기상팀이 없어지거나 ..(중략)..그거 밖에 없어. 근태 태도까지 안 좋아’라고 다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단독]故 오요안나 지인들 “3년 전부터 직장 내 괴롭힘, 군기 잡고 따돌렸다”
故 오요안나의 지인들이 폭로에 나섰다. 고인의 지인 A씨는 SNS 계정에 “제 사랑하는 친구가 MBC 기상캐스터 선배들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정 가해자가 증거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어 사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사실대로 말씀드리지 못했다. 오랜 기간 요안나에게 특정인(기상캐스터 선배)이 군기를 잡고, 비난하고, 자신을 따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뿐만 아니라 친했던 모든 사람이 다 들었을 거다 가해자들과 MBC는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 이 사실을 널리 알려달라. 가해자, 방관자가 처벌받아 제 친구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아마 사망당시에는 사건을 은폐할 가능성이 있어 폭로하지 못하고 지금 시점에 유서를 공개하고 주변 지인들이 증언하는 것으로보아 증거수집이 끝났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지금 나무위키에 실시간검색어에 뜨는 두 기상캐스터가 있는데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그때도 MBC기상캐스터 5명중 두명이 장례식장에 안온것으로 알려졌는데요
MBC 기상캐스터 최아리 1989년 2월 22일 (35세)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 1989년 11월 17일 (35세)
유튜브 🌿Mint🌿 박하명 인스타그램 @happyhm3
박하명의 경우 과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커멘더지코랑 술먹방하는 장면
모두 MBC 기상캐스터 두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각 유튜브는 모든 영상을 내려둔 상태이며 인스타그램에서는 해명을 요구하는 덧글이 도배가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죽음까지 내몰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오요안나 집단괴롭힘 사건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직접밝히는 취재내용
기자: (오요안나씨가) 작년 9월에 돌아가셨어요. 이후 기사가 나오긴 했었는데, 이게 사인이 안 나왔었거든요. 최근에 유가족분들께서 저한테 연락이 오셔서 이걸 좀 보도를 해 달라고 “사실은 오요안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부고 기사를 좀 써 줄 수 있냐라고 연락이 오셨어요.
그래서 “뭐 그거 써드리는건 어렵지 않다”그랬더니,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핸드폰이 이제 열린 거예요. (오요안나) 동생분이 핸드폰을 열어서 봤더니 메모장에 유서를 써 놓은 거예요.
근데 그 유서내용을 보니 여러명의 기상캐스터들이 괴롭혔던 내용들이 차곡차곡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MBC로 연락을 했었죠. MBC측에선 “일단 우리는 몰랐다” 일단 기본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자체를 안했대요. 그리고 저한테 “제보가 있었나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어떤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하려면 자기들이 뭔가 알아야하지 않겠느냐라고 주장하던데 아니, 사람이 죽으면 보통 조사를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MBC는 기상캐스터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직장 중 하나인데 거기서 사람이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에 대한 내부적인 조사를 안했다. 전 이게 충격이였거든요.
조사를 안한게… 뭐 안할 수도 있죠. (MBC측이) 내용을 몰랐다고 하니깐. 근데 오요안나씨의 카톡, 녹음파일이나 전화녹음 등을 쫙 봤더니 MBC 내부관계자 4명한테 ‘자기 힘들다’, ‘아 너무 괴롭힘 많이 당해서 힘들다’ 이런 내용을 다 전달을 했더라고요.
MC: 그럼 그분들이 회사에 전달을 안 하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기자: 모르죠. 근데 (유가족측이) 산재신청을 할려고 했었는데 동료들이 그렇게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너무 안타깝죠. 사건이 발생했는데 회사(MBC)에서는 원인이 뭔지를 얘길해야되는데 하지도 않고, 산재때도 크게 협조하지도 않았고 이걸보면서 이 보도는 해야겠다 싶어서 기사를 썼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주에는 가해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이랑, 더 먼저 들어왔던 동료 그리고 팀장들, 담당자들에게 다 전화를 했는데 하나같이 다 “홍보팀이랑 연락해라. 홍보팀이 인터뷰 하라고하면 인터뷰하겠다”
MC: 아니 언론이잖아요.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기자: 한 분은 저한테 그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당신이 진짜 기자인지 아닌지 내가 모르는데, 어떻게 얘기를 하냐? 홍보팀에서 당신이 기자인 걸 확인하고 나한테 알려주면 얘기해 주겠다.” 이러길래 제가 그래서 제 기자 페이지를 보내줬어요.
MC: 그럼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있잖아요. 다 연락 해보셨어요?
기자: 다 연락했죠. 한 분은 어떻게 알았는지 내 번호를 다 차단해놓고 다른 한 분은 “MBC랑 얘기하고 와라, 거기서 허락해주면 내가 얘기해주겠다.”
제가 슬픈 내용이다라고 생각했던건 유서에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만 할 수 없는 게 싫다.” 그게 유서에 딱 담겨 있는 걸 보고서 참 착찹하더라구요.
아래는 오요안나의 휴대폰에서 복원한 병원기록과 대화록, 가해자의 실명이 기재되어 있었음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관련 MBC 입장문 발표
이하 MBC 공식 입장 전문.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MBC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는 물론 출연진의 신고가 접수됐거나 상담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도 지체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돼 있습니다.
일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라고 한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와 의혹 제기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고인의 명예와 직결돼있을 뿐 아니라 또다른 차원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합니다.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습니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동시에 구성원들의 소중한 일터로서 항상 부끄럽지 않은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괴롭힘으로 사람이 죽는 와중이지만 입장문에 정치를 끼어놓는거를보니 아직도 정신못차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