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현대까지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대에서 중세 근대 현대까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우리가 보는 것은 본질이라고 하기도 하고 근원이라고 하기도 한다. 존재에 있기도 하고 인식에 있다고도 한다. 그게 그거지 무슨 차이겠느냐? 라고 하겠지만 이는 수천년을 내려온 질문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을것이다.? 아무튼 고대부터 중세 근대를 지나 현대까지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였는지 알아보자
고대 – 본질 그리고 현상
고대에서는 본질과 현상으로 이를 구분했는데 누가 어떤 주장을 했는지 구분을 하자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본질을 이야기 했으며 본질은 있는 근원, 불가변적(절대적)을 담고 있으며 이는 이데아와 천국을 뜻하였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현상을 현상은 보이는것 그리고 가변적(상대적)이다.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이렇게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이는 다른 질문으로 이어진다. 보편이란 무엇인가? 중세로 넘어간다.
중세 – 실제론 그리고 유명론
본질과 현상에서는 한가지 질문을 낳게 되는데 보편이란 무엇인가 였다. 여기서 실재론과 유명론으로 나누어 지게 된다.
프랑스의 철학자 샹포의 기욤은 이 보편논쟁(普遍論爭)에서 보편자는 개별보다 우위에 있으며 본질(보편)의 존재는 실재하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스콜라 철학자인 로스케릴누스는 최초로 유명론을 주장하며 유명론은 보편은 언어로 규정된 껍질임을 주장했다.
결국 보편은 허상이고 실제하는것은 각각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유명론은 유물론의 시작이기도 하다.
샹포의 기욤의 제자 피에르 아벨라르는 이 보편 논쟁에 대해서 둘다 인증을 하면서도 반박을 했는데
실재론은(보편론)은 보편자가 보편적이고 일반적일 수 있는 것은 단지 인간의 사고에 의한 것일 뿐, 그것이 통상적인 의미에서 혹은 플라톤적 의미에서 실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유명론에 있어서는 일반 개념드이 단순히 언어의 산물에 불과하다면 (텅 빈 기호에 불과하다면) 개념을 포함한 문장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거나 의미가 있어도 우리가 이해 할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이렇게 근대로 넘어가보자
근대 – 합리론 그리고 경험론
합리론과 경험론은 우리는 어떻게 진리에 도달 할 수 있는가? 방법을 찾는 논쟁이다.
합리론은 변하지 않고 관념적인 이성 경험론은 현실 세계의 관찰과 탐구를 따른다.
합리론이 진리를 찾는 과정은 존재론적으로 찾는다. 유무에 대한 Yes or No
경험론에서는 인신론적으로 찾는다. 어떻게? 이성과 경험으로
다만 데카르트는 합리론이지만 이 방법으로 인식론을 사용 했으며
경험론은 베이컨이 대표적이다.
냉동상태에서 음식은 상하지 않는가를 연구하기 위해서 추운겨울 닭을 얼음물에 집어 넣어서 관찰하다가 폐렴으로 죽었다. 그리고 이런 합리론과 경험론은 다른 말로 연역법과 귀납법으로 흐르는데 연역법은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서 보편적인 사실을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3단논법이 있다. 보편>특수
1.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A -> B)
2. 사람은 죽는다. (B -> C)
3.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A -> C)
귀납법은 관찰을 통해서 보편을 발견하는 것이다. (특수>보편)
이 까마귀는 검은색이고 저 까마귀도 검은색이다. 지금 날라가고 있는 까마귀도 검은색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관찰한 모든 까마귀가 검은색이다. : 까마귀는 검은색이다.
후에 이런 합리론과 경험론을 합치게 되는데 이를 관념론이라고 하고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둔 칸트가 주장한다.
일단 우리는 물자체(절대,객관)를 개인의 해석(상대,주관)으로 받아들인다.
합리론 : 이성은 주관적인 독단에 빠질 수 있다.
경험론 : 물자체를 인식 할 수 없다.
하지만 주체적 판단 형식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 가능하다고 한다.
판단 형식은 감성형식과 지성형식으로 나누어 지며
감성 형식은 시간과 공관
지성형식은 양/성질/관계/양성 12가지의 판단요소로 이루어진다.
현재 – 존재와 언어
현재는 존재와 언어에 관한것으로 넘어온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이야기하며
존재 – > 존재자 -> 현존재 -> 시간성 -> 비은폐성 ->알테데이아 -> 진리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했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모든 문제는 언어 사용에서 비롯된다고 하며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날 수 있으니 그냥 말을 하지 마라는 뜻이다.
시계는 언어로 이루어 져있고 사실은 명제로 이루어 져있으며 대상은 이름으로 이루어 져있는데 이것들은 대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냥 정말 간략하게 고대에서 현대까지 본질과 실제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는지 보았다.
사실 이거는 각각으로해도 논문으로 낼 수준이기에 블로그 텍스트로 담기에는 감당이 안되는 감도 있어서 줄여봤는데 너무 줄이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