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1편
지브리 애니메이션 그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아보자 3편
사진 개수 문제로 짜른 1편에 이은 2편이다. 이번에도 스압
1997년 모노노케 히메 Princess Mononoke (원령공주) / 미야자키 하야오 / 135분
막대한 제작비, 16년의 구상과 3년의 제작기간 일본에서는 1년동안 극장에서 상영했을정도로
자연 및 인간의 대립과 화해, 사랑과 생명의 문제를 다룬 미야자키 하야오식 메시지가 담긴 애니메이션이었다
사실상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작으로 생각했던 대작이다
이후 지브리는 곤도 요시후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위에 설명했듯이 원령공주 후로 다시 복귀한다
국내 미야자키 대표작으로 불리는 센과 치히로 하울에 비해 알려지지않은 이유는 내용이 약간 무겁다
어릴때보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지막으로 내놓으려고 했던 작품이니 만큼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끝난 후 장엄한 OST는 역시 귓가에 맴돈다
1999년 이웃집 야마다군 My Neighbors the Yamada / 다카하타 이사오 / 104분
신문에 나오는 컷만화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그런 내용이다 각각 독립된 몇몇의 스토리를 이어붙인 작품이다
작화가 뭐 이래 대충해놨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고있다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스토리들로 구성해놓았다
편안히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싶을때 보면 좋은 작품이다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 미야자키 하야오 / 126분
지브리 최고의 작품이라 말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온갖 정령들이 모여드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소녀 치히로의 모험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그시절의 윤락업을 비판하는 의미를 넣었다고 한다
지브리역사상 가장많은 흥행을 거두었고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너무많은 설명은 하지 않겠다
지금 나오고 있는 OST도 센과 치히로이다 OST로도 아주 유명한 작품이다
2002년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 모리타 히로유키 / 75분
여고생이 한 고양이의 생명을 구해줘 그 고양이들이 은혜를 갚는다는 명분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1995년 귀를 기울이면 작품에 등장한 고양이 바론이 등장한다
이작품도 상당히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내에서도 평가가 좋았고 보는내내 재미있었던 작품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 미야자키 하야오 / 119분
영문도 모른채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된 소녀의 이야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는 너무도 유명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인지도 있는 “호소다 마모루”가 맡을뻔한 작품으로도 알려져있는데 하나의 일화로는 지브리는 인턴사원에 지원한 호소다 마모루를 불합격 처리하면서,
자네의 재능을 꺾어버릴 염려가 있어서 불합격 시켰다라고 전해진다
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때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 재능을 높이 사서 호소다를 직접 지명해서 감독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지만
모리타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은 고양이의 보은이 성공을 거두었지만 도쿠마 쇼텐 회장은 만족할 만한 흥행을 거두지 못했단 이유로
결국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아 제작할 예정이었던 하울의 움직이는성을 미야자키가 맡게 된 웃지 못 할 카더라가 있다
하지만 이작품 개봉당시 일본인들도 미야자키하야오는 끝났다라는 소리도 나왔었며 그해 최악의 일본영화 상위권에 랭크될만큼 혹평이 많았다
이작품은 영화를 보고 즉 리뷰를 보고 해설을 봐야 “아 그래 이걸 표현하고 싶은거였어?”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나는 영화를 보는동안은 그저 작화와 노래에 취하게 되서보게되었다
앞서 말했듯 개연성이 너무 약하고 너무많은 의미를 투여했다
지브리작중 가장 호불호가 심하다고 생각되는작품이므로 보고 평가하길 바란다
나도 내가 재미있게 본건지 재미없게 본건지 모르겠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중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라고 한다 왜인지는 알 것같다
2006년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Tales From Earthsea / 미야자키 고로 / 115분
…….
짤이 모든걸 설명한다 지브리 애니중 보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해줄 수 있는 작품이다
게드전기의 일화로 대신한다
게드전기 원작자 어슐러 K. 르 귄조차도 “이런 건 내 소설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날리는 실패작
미야자키 하야오는 시사회를 보다가 도중에 나가버렸다고 뒤를 따라나간 취재진에게 발견된 그는 말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그 놈은 어른이 못 됐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하필하면 바로 같은 시점에 호소다 마모루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개봉, 지브리를 제대로 엿먹였다
시달소는 극찬과 함께 각종 영화제 상을 싹쓸이 했다
그나마도 일본에서 흥행 성공을 거뒀지만 해외에서 흥행은 참혹했다
2008년 벼랑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 미야자키 하야오 / 100분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가 육지로 올라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001년 개봉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7년 만에 미야자키 감독이 원작, 각본, 감독 3부문을 전부 맡아 기대를 모았다
게드전기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67세란 몸을 이끌고 최전선에 복귀
메가폰을 잡고 벼랑 위의 포뇨를 완성했다.
CG를 쓰지 않고 손 애니메이션으로 영상미에 절정의 공을 들인 영화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내 반응과 수익도 성공적이라 다시 지브리의 재림을 알렸던 작품
지브리 작품중 가장 유아틱하다 기존 지브리작들과는 다르게 타겟을 너무 어린 연령층으로 잡았다고 본다
친척동생들이나 조카오면 유일하게 보여주라고 권해주고싶은 지브리 작품
아직도 포뇨가 스스로를 소개 할때 ‘포뇨다요!’ 하는게 떠오른다.
2010년 마루밑 아리에티 The Borrowers Arrietty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94분
한 집의 안보이는 곳에서 살고있는 소인족 아루에티와 그곳으로 요양온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좋았다 미야자키의 색이 많이 묻어났다
감독이 미야자키인줄 알았더니 영화끝나고 검색해보니 요네바야시 히로바사란 사람이었다
지브리의 색깔에 충실했지만 임팩트가 부족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을 키워봤으면 싶었다
후에 추억의 마니라는 지브리 마지막 작품을 맡긴걸 보니 어느정도 인정은 받는 감독인가 보다
잔잔한분위기가 좋다 2004 하울이후로 OST가 좋은작품이었다
2011년 코쿠리코 언덕에서 From Up On Poppy Hill / 미야자키 고로 / 91분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서 코쿠리코 하숙집을 운영하는 열여섯 소녀 우미는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매일 아침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린다
그 깃발을 매일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 역사 보존에 관한 내용
게드전기를 맡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의 2번쨰 작품
역시나다 작품내내 뭘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OST나 작화를 보고싶으면 봐도된다 개인차가 있다지만 진짜 유일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이면 게드전기 말아먹고 임대업이나 했겠다
다이아몬드수저 활용이 꽝인 놈이다
역사적 논란작품 2
2013년 바람이 분다 The Wind Rises / 미야자키 하야오 / 126분
폴 발레리(Paul Valery)의 시<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에서 따왔다는 ‘바람이 분다’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 열차 안에서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아준 한 소녀를 만난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 비행기 덕후답게 비행기가 잔뜩 등장하고 비행기 설계사가 주인공이다
멜로 반 비행기 반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마지막 작품치고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
역사적 논란작품 3
주인공은 제로센이 출격하는 것을 보며
‘저들중 대부분은 돌아오지 못할 것…’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2013년 가구야 공주 이야기The Tale of the Princess Kaguya / 다카하타 이사오 / 137분
깊은 산속 마을의 할아버지는 우연히 빛나는 대나무 속에서 여자 아이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이 아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본의 고전 설화를 원작으로 하였다
그동안의 지브리 작품들과 그림체부터가 다르다 내용도 지브리와 다르다
개인적으로 러닝타임이 2시간 17분이나 된다 너무 길었다
재미있게 볼 수도 재미없게 볼 수도 있는 작품
2014년 추억의 마니 When Marnie Was There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 103분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
천식탓에 공기좋은 시골로 요양을 온 “안나” 그곳에서 자기꿈에서만 등장하던 “마니”를 만난다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색을 가장 잘 표현했던 “마루밑 아리에티”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맡았다
처음봤을때 지브리가 마지막을 레즈물로 장식하는줄 알았다
재미는 보장못하지만 내용과 감성 지브리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