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USB의 사용빈도는 엄청나게 줄었다. 나만하더라도 원드라이브 1TB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간간히 외장하드에 백업하는 것 말고는 구지 USB를 들고다니면서 정보를 옮길 필요도 없고 휴대폰이 그 기능을 대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아에는 없는 법이고, 공인인증서용과 가끔 윈도우 재설치용으로 USB가 있는데 암호를 걸어 볼려고 한다.
참고로 윈도우 10프로 버전을 사용하면 비트로커(BitLocker)로 간단하게 함호화를 할 수 있다.
과정이 다소 복잡하지만 몇번 사용하다보면 익숙해 질 것이다.
아쉽게도 내가 사용하는 윈도우는 홈버전인데, 이거 하나하자고 포맷하기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으니 바로 VeraCrypt이다.
Veracrypt를 다운로드하고 설치를 하자
https://www.veracrypt.fr/en/Downloads.html
위 사이트로 들어간다음 해당하는 운영체제의 installer을 클릭하자
또는 포터블 버전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오히려 설치를 하지 않아 깔끔 할 수 있다.
한국어는 나중에 실행할때 설정하자
설치를 해보자
포터블을 실행할 경우 설치가 아닌 압축을 푸는 과정이 나온다.
실행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한국어를 지원한다.
VeraCrypt 베라크립트는 디스크를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디스크 볼륨 전체를 암호화해서 사용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컨테이너 방식의 파일 형태로 저장한 다음 마운트하는 방식,
세번째는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 전체를 암호화 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방법은 디스크 전체를 암호화 하기 때문에 암호를 모른다면 해당 디스크에 접근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두번째 방법은 C드라이브 같이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 전체를 암호화 하기에 부담스러운 경우 디스크 일부 용량을 컨테이너(파일)로 할당해 저장 공간을 만들어 암호화 하는데 이 방식은 가상 디스크(VHD)를 생각하면 쉽다.
첫번째 방법은 외장하드에 적합하다고 하고 두번째 방법은 C드라이브에 일부 파일을 숨길 때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한다.
세번째 방식인 윈도우 설치 디스크 암호화는 예외적인 상황이 많고 잘못 사용할 경우 파일이 모두 잠길 수가 있기 때문에 숙련자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여기서는 제외한다.
USB를 암호화 하기
볼륨 만들기를 클릭
두번째 클릭
볼륨 유형에 대한 옵션은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암호화만 적용된 볼륨으로 생성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암호화된 볼륨이 디스크 관리자 같은 것으로 노출이 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암호를 모른다면 볼륨 구조를 들여다 볼 수 없는 옵션이다.
디스크 구조까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숨겨진 VeraCrypt 볼륨’을 선택하고 외장하드 암호화만 하고 싶다면 ‘표준 VeraCrypt 볼륨’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하는 파티션/장치를 선택하는데 크기와 드라이브를 잘 보고 하자
첫번째 옵션은 외장하드에 데이터가 없는 경우 포맷과 동시에 암호화된 디스크로 만드는 옵션이며
두번째 옵션은 외장하드에 파일이 있는 경우 기존 파일을 유지하면서 암호화를 하는 옵션이다.
암호 알고리즘은 AES, Serpent, Twofish등을 지원하고 해시 알고리즘은 SHA-512, SHA-256등을 지원하는데
기본값인 AES SHA-512도 상당한 수준의 암호화이므로 기본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어느걸로 해도 일반적인 컴퓨터로는 뚫을 수 없다.
볼륨 전체를 암호화 하기 때문에 설정이 고정되어 있으니 바로 다음을 누르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이다.
복잡할 수록 좋겠지만 뭐 그리 길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밀번호가 걸려 있다는 사실에 접근을 포기하지 않을까
그래도 비밀번호가 20자 이하면 위 같은 경고문을 띄우는데 그냥 예를 눌렀다.
4GB이상의 파일을 저장하는지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