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 대전이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건국되지만, 주변국들과의 분쟁으로 인해서 잊을만 하면 중동 분쟁이나 위기,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고 실제로 이슬람 과격단체와 총격전을 벌이거나 미사일이 오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왜 이스라엘이랑 팔레스타인인 이렇게 싸우는 것인지 역사적인 배경과
사람들이 많이하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 글을 적어 보고자 한다.
때는 2천년전인 1년으로 돌아가보자
교회를 다니거나 중동역사를 알고 있다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땅으로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으나
로마 제국이 세력을 넓이면서 전성기를 맞이 할때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가 되고 총독을 두고 관리하게 된다.
예수가 태어나던 해에는 이스라엘은 식민지 상태였으며
사도신경에 ‘본디오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라는 말이 있는데 본디오 빌리도가 당시 총독이었다.
아무튼 이스라엘이 로마의 식민지가 되고 박해를 받는때에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두고 뿔뿔이 흩어 지게 된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시온)을 잊지 않고 지냈으며
대영제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굉장한 식민지를 두었는데 이스라엘 지역 역시 영국 식민지배하에 있었다.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1917년 영국 외무장관 아서 벨푸어는 유대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돈을 빌리기 위해서
“유대 민족 국가 건설을 지지한다”고 약속 했다.
그런데 문제는 2년 전인 1915년 영국이 오스만튀르크 제국과 싸우고 있을때 아랍 지도자 알리 빈후세인에게도 팔레스타인에게 아랍국가를 세우게 해주겠다고 맥마흔 선언을 하였다.
이름은 선언이지만 사실은 아랍, 유대 지도자 들과 개별적으로 약속한 밀약이었다.
이렇게 영국은 이득을 위해서 팔레스타인과 유대인에게 각각 계약을 맺어 2중계약! 이 아니고
맥마흔 협정을 맺고난 1년뒤 1916년 영국인 중동 전문가 사이크스가 러시아의 동의 하에 프랑스 외교관 피코와 체결한 사이크스-피코 협정은 오스만 영토를 영국·러시아·프랑스가 분할한다는 것이다.
중동에 살고 있는 아랍인들에게 오스만 영토를 주기로 해놓고, 중동에 살지 않는 러시아·프랑스와 더불어 오스만 영토를 나눠갖기로 한 것이다.
땅 한 곳을 두고 영국은 3중계약을 체결해버린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지금 영국은 명예롭지 못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영국 정부 차원의 사과는 없다.
유대인이 떠난이후 팔레스타인이 살고 있는걸로 알려진다. 그래서 한 가지 오해를 하는데 바로
팔레스타인이 잘 살고 있었는데,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이 사는 곳을 뺏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1860년대에 팔레스타인을 여행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기록은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목자들이 밤에 양떼를 지키고 천사들이 노래하던 거룩한 땅에는 더 이상 살아있는 생명체가 없다. 황폐한 팔레스타인 땅에는 맹수와 살그머니 숨어있는 여우만이 고독의 침묵 속에서 잠을 잔다.”
– 마크트웨인<Innocent Abroad. 1867
유대인들의 이주가 있기 전 팔레스타인 땅은 한마디로 메마른 사막과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늪지로 덮인 황무지였다. 이것은 인구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되는데, 1882년에 28만 명이 살던 곳이다.
사실상 사람이 안산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28만만명중에 3만 4천명이 유대인인 것을 감안하면 이스라엘에는 소수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
거기에 팔레스타인은 늪지와 사막으로 버려진 땅으로 이곳이 개발되기 시작한 곳은 1890년대 유럽의 유대인들이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한 데서 비롯된다. 유럽 유대인 가운데 최대 부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을 통해 땅을 구입해서 농업 정착촌을 만들었다.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있는 사막과 늪지로 버려진 자신들의 땅을 매입하자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렸다.
1944년 기준으로 중동의 비옥한 토양이 에이커 당 110불에 거래될 때 팔레스타인의 불모지가 1000불에 거래된 것을 볼 때, 당시의 개발 열풍과 함께 팔레스타인에 땅을 소유한 아랍 지주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한 것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아랍인의 땅을 강탈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를 따라 매입했으며 매입가는 당시의 이주와 개발 열기로 인해 10배 가까운 비싼 값이 지불되었다. 마이클 코메이(Michael Comay)는 1948년 영국이 물러날 당시 팔레스타인 땅의 9%가 유대인 소유, 3%가 아랍인 소유, 17%는 버려진 땅, 71%는 영국의 위임통치령에 속하다가 이후 이스라엘에 양도된 땅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팔레스타인들은 부호한 유대인들에게 돈을 받고 일하며 정착하였다.
그러다보니 아랍계 미국인 역사학자인 필리히티 Philip Hitti는 말하기를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는 존재 했던적이 전혀 없다.
필립히티 1946년 영미협의회中
1948년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이스라엘이 영국의 도움아래 건국한 이후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작정으로 중동1차 전쟁을 준비하였다.
이집트 왕국, 요르단, 시리아 공화국이 연합군을 결성해 이라크 왕국의 해외원정군과 함께 팔레스타인에 진입했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로 중동연합국은 패배하고 이스라엘은 유대인 지구 전체와 아랍인 지구의 60%를 점령했다.
나머지 지역은 요르단이 요르단 강 서안 지구를 병합하고, 이집트 왕국이 가자 지구를 정복하였다.
1948년 12월 1일 예리코 회담에서 2,000명의 팔레스타인이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의 통합을 요구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은 어떠한 국가도 수립하지 못했다.
결말을 정리하자면 팔레스타인 아랍인이 축출, 이집트 왕국의 패배와 가자지구 점령, 아랍연맹의 패배, 예루살렘의 동서분할이 되었다.
1차 중동전쟁이후 이집트가 이스라엘 영토를 일부 점령하였는데 이곳이 가자지구이다.
지도를 보면 이집트와 가자지구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모여들었으며 중동3차전쟁때 이스라엘이 승리해서 지배를 하지만 끊임없는 팔레스타인들의 봉기때문에 1993년 자치권이 인정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국경과 해상봉쇄를 하였고 과격 이슬람 저항운동 단체인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이집트 역시 테러 위협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었으나 사실상 하마스가 정부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역적으로 고립된 가자지구 주민의 80%가 식료품 등의 원조에 의존하여 생활하며, 실업률은 40% 이상이다.
유아사망률 : 1000명 출생 대비 21.3명 사망, 하수처리 시설 기능부전으로 공급된 물의 95%가 오염되었다.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인도, 이스라엘, 대한민국은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며
시리아, 북한, 베네스엘라, 파키스탄, 중국, 이란, 러시아, 터키는 하마스를 지지한다.
사람들이 오해하고 잘 모르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일방적으로 쫒아낸적이 없다는 것이다.
아랍은 중동전쟁을 준비하기전에 이스라엘에 있는 아랍인들에게 곧 전쟁을 시작할 것이니 피난하라고 한다.
폭탄은 아랍인과 유대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안전을 위해 2주간만 집을 떠나 있을 것을 부탁한다.
당신들은 승리자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 아랍 방송국
이를 따라 피난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전쟁에 승리함으로 어디에도 갈곳이 없는 난민이 되어버렸고
이 말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에 남은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얻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랍국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강제로 추방당했으며, 재산들은 몰수당했다.
정말 몸만 가지고 나올 수밖에 없었으며 아랍내의 반유대주의로 재산은 커녕 목숨도 위협받았으며 폭동을 피해 난민이 되었지만 이스라엘은 유대 난민들을 모두 받아 준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아랍국가의 방송만 믿고 이스라엘에서 피신하였지만 같은 형제국가인 아랍국은 배척하였으며 80%이상이 난민이 되어 유엔의 난민기금으로 연명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우리를 누구보다 잘 대해준다.
그들의 민주주의적 이상이 우리를 보호해 준다.
그러나 아랍국 안에서 우리는 하등생물처럼 취급 당한다.
– 쿠웨이트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출신 아랍인
아랍국에서 쫒겨난 유대난민은 이스라엘이 받아 주었지만, 전쟁에서 피난한 팔레스타인을 같은 중동국가가 받아 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의문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1. 건국 당시 작고 가난한 나라였던 신생국 이스라엘이 59만의 유대인 난민을 흡수했다면 640배나 영토가 더 큰 아랍국은 왜 65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흡수하지 못하는가?
2. 유대인 난민이 아랍국에 두고 온 재산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이스라엘에 두고 온 재산의 5배에 달한다. 그 강탈한 재산으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자국민으로 충분히 흡수 동화시킬 수 있지 않은가? 엄청난 오일 달러로 인해 수억 달러를 테러리스트 지원에 사용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에는 왜 고작 수천만 달러밖에 쓰지 않는가?
3. 유대인 난민은 수천 마일을 피해서 이스라엘로 왔고 언어도 새롭게 배워야 했다. 팔레스타인 난민은 바로 인접한 아랍국으로 갔고 언어도 같아 흡수 동화가 훨씬 쉽지 않은가?
아랍국가들은 난민문제를 해결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그 상처를 그대로 방치한 채 그것을 유엔 앞에 내보이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무기로 사용하기를 원한다. 아랍국가의 지도자들은 난민들이 사는지 죽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 랠프 갤러웨이 Ralph Galloway 전 유엔 난민 구호 대표
그저 아랍국가들은 자신들은 난민을 받아주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을 비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혹시 이해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줄요약 땅을 뺏은게 아니라 사실상 아무도 안살던 곳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