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나무는 곧게 뻗은 삼나무가 있다.
일본 어디를 가도 울창한 삼나무를 볼 수 있는데 원래부터 심겨져 있던 것은 아니고
2차세계대전 패전 이후 국가 국토 재건을 위해서 삼나무 심는것을 목표로 삼고 대대적으로 장려했다.
이유는 성장이 빠르고 곧게 자라서 목재로 사용하기 좋다는 이유가 있으며
그리고 엄청 심어댔고 엄청 잘자랐다.
말 그대로 전국의 산을 점령해버렸고
재건을 목적으로 심은 나무라, 많은 목재를 충당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삼나무로 지어진 집은 지진에도 강했다.
하지만 더 좋은 품질좋고 저렴한 외국산 목재들이 수입 되면서 일본산 삼나무를 벌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렇게 벌목이 줄어들면서 삼나무는 전국적으로 막자버렸는데
문재는 삼나무는 꽃가루가 엄청나게 무진장 심하다는 것이다.
벌목이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늘어난 삼나무의 꽃가루가 사방으로 날리면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 엄청 늘었다.
일본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삼나무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상당히 크고 높게 자라지만 다른 나무에 비해서 뿌리가 얕다는 것이다.
일본의 땅은 무른 화산재 토양이라, 산사태가 나기 쉬운데, 뿌리까지 얇은 나무가 더해져서
이렇게 되어 버린다. 일본의 지진피해 사진, 산사태를 찾아 보면 이런식으로 산이 무너져 버린 것을 볼 수 있다.
나무의 뿌리로 산사태를 막아야 하는데 오히려 삼나무는 산사태를 도와주는 나무다.
그리고 일본 숲에서 삼나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40%정도인데 삼나무는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지 않고
나무를 보금자리로 삼은 작은 동물들이 살기에 부적합하다.
당연히 작은 동물이 없으니, 작은 동물을 먹는 포식자도 없다.
삼나무 숲은 멀리서 보면 울창하고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건전한 생태계라고는 하기 힘들다.
다른 나무로 대체할려고 해도, 일본제약회사와 정치계의 로비가 엄청나서 대처하기도 힘들다.
일본제역회사의 주요 수입원이 삼나무 알레르기 약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 전체 나무중 40%가 삼나무
반면에 한국은 박정희 정권부터 대대적으로 삼림녹화 운동을 벌였을때 소나무를 택한 덕분에
*식목일도 이때 지정됬다.
뿌리가 깊어서 산사태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울창한 숲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한국의 삼림녹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성공한 케이스
북한은 여전히 미제의 폭격 탓을 하며 민둥산천지라고 한다.